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그리움의 거리 (퍼온시)
- 조재영 내 메마른 정원에 비를 몰고 우연처럼 당신이 왔었네 그때 난 당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빗줄기에 내 정원이 맑게 씻기는 것만 바라보았네 당신이 다시 우연으로 떠난 후였을까 어느날인가 부터 내 가슴 한켠에 삐걱이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네 비가 그칠 무렵, 나무들이 푸른 눈을 뜰 무렵 나는 알았네 당신이 내 가슴에 녹슨 그네 하나를 걸어두고 갔다는걸 나는 그네 타는 법을 알지 못하는 아이처럼 그네 줄을 움켜지고 바르르 떨면서 작은 흔들림에도 겁먹은채 이렇게 매달려 있네 그네 줄이 흔들리는 폭 만큼, 그 속도와 깊이로 내 위태로운 시간도 깊어가네 당신에게 닿을 수 없는 이 그리움의 거리 나는 그네 위에서 발을 한번 굴러보네 웃는것 같고 또한 우는것 같은 이 生의 삐걱임 소리 당신이 내 가슴에 걸어두고 간 이 길고 긴 침묵의 소리 그네 줄이 닿지 못하는 당신과 나 사이 꼭 그만큼의 거리에 오늘은 서늘한 조각달 하나 물음표 처럼 걸려있네 서쪽으로 서쪽으로 천천히 흐르더니 어느새 내 정원의 푸른나무 한그루 당신쪽으로 옮겨 있었네 내 가슴의 그네 하나, 위태롭게 매달려 녹슨시간을 바라보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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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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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