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비( 퍼온시 )
이수명 비가 내립니다 지붕 위에도 언덕길에도 우산들 위로도 내립니다 한 발자국 내딛기 전에 모든 것을 지우며 내립니다 상점들이 문을 닫습니다 쌓인 물건들이 졸고 있습니다 눈을 뜨지 못하는 피의 흐름만이 홀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비가 내리면 비가 내리면 삶은 거래를 멈춥니다 비루한 전등의 스위치를 내립니다 그것은 전날 가장 약한 손가락을 걸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우울이 나를 들여다봅니다 매번 다른 손으로 옮겨지기를 기대하면서 같은 얼굴로 나를 들여다봅니다 비가 내립니다 지속시켜야 할 후반전을 또 한 번 놓칩니다 나는 꿈꾸는 동물이 아니라 그저 싸우는 동물입니다 눈을 뜨지 못하는 피의 흐름만이 홀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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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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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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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