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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겨울 바다의 낭만을 보고 오셨군요..

바다, 바다, 바다....검푸른 파도만이 철썩대는 겨울 바다.철 지난 겨울 바다를 다녀오셨군요.....그 아무도 오지 않는 정적과 파도만이 넘실대는 바다.그럴때가 있어요.인적을 피해 가고 싶은곳.바다든 산이든..........부부가 다정히 손잡고 바다를 찾는 다는 것은더 깊은 사랑,더 뜨거운 부부애를 확인하는 절차인지도 모릅니다.일상속의 저린 때,갈등,가슴에 쌓인 스트레스와 앙금들.....모두를 바다를 향하여 그 깊고 넓은 바다를 향하여 모두 씻어버리는 것입니다.겨울바다.사람들로 북적대는 소란 스러운 여름 보다는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은 겨울 바다의 낭만이 어쩜 더 아름답고의미있을지 모르겠습니다.바다는 늘 말없이 맞아 주지만, 우린 작은 것에도 울고 불고 붉으락푸르락 하는 그런 잦은 변심....바다는 ,무언으로 인간에게 담대하게 침묵으로 가르쳐 주고 있어요.어젠 선생님께 드리는 감사의 편지로 절 감동시키더니 ,오늘은 겨울 바다의 낭만으로 절 다시 바다를 달려가게 하는군요.끝없이 펼쳐진 그 파도를 바라보고 외쳐도 좋을듯 합니다.-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삶이 고적할때, 뭣인가 답답할때 바다를 찾는 것도 좋겠지요.가슴이 답답함이 저며오는 외로움이 훤히 트여올테니깐.....사랑은 더 깊은 사랑을,미움은 그 미움을 파도에 씻어버릴거니깐.....사람의 삶.그 손안에 쥐어도 한 웅큼밖에 안된 그런 것들.그런 것을 붙잡고 울고 불고 때로는 앙금을 남기고 미워하고 싫어하고시기하고 질투하고...............그 넓은 바다의 마음을 알지 못한 탓이지요.바다로 나가면 금방 그 이치를 깨달을 텐데...삶은,이 바다처럼 훤히 트인 마음으로 이해와 포용으로 살아야 한단 것.그걸 보여주고 있는데.....란 의미,얼굴에 주근깨가 더덕 더덕한것은 아닌지요? ㅎㅎㅎ...그 귀여운 주근깨??다음 체팅할땐 그 의미를 알려 주세요.모처럼 겨울 바다.거기서 인생의 의미를 , 낭만을 몸에 베고 오셨을 님.....다음엔 어떤 걸로 절 감동 시킬건가요?기다려 지네요...설을 맞아 부부사이의 새록 새록한 정과 두터운 행복이 함께 하시길기원합니다...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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