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히스토리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흰 광목 빛(퍼온시)
* 나희덕 *먼 길 가는 모양이다동네 어귀 느티나무 그늘 아래어떤 부부가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다조금은 떨어져 선 두 사람은목도리가 같아서인지 한눈에 부부 같다지아비가 한 손을 올린 채 앞으로 나와 있고지어미는 조금 뒤에서 웃고 있다시골버스의 유일한 승객인 나는그 부부를 발견하고 내심 반가웠지만운전기사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지나치는 게 아닌가두 사람이 늘 거기 서 있으면서도한번도 버스를 탄 적이 없다는 듯이아아, 버스로는 이를 수 없는 먼 길을 가는모양이다그 부부는 이미 오랜 길을 걸어 저기 당도했을 것이고잠시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는지 모르겠다그런데 정갈하게 풀을 먹인 광목 목도리는누가 둘러주고 간 것일까목도리에 땀을 닦고 있을 그들을 뒤돌아보니미륵 한쌍이 석양 속으로 사라진다 두 개의 점,흰 광목 빛
암호화
암호를 해제하였습니다.
암호화
암호해제를 실패하였습니다.
2002-02-23
조회 : 395
댓글 : 0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히스토리
일기 작성시 태그를 입력하시면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이곳에 태그가 표시됩니다.
일기장 설정에서 숨길 수 있습니다.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