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6 일째
티를 내요 티를.....
어젠 운영위원들과 함께 오랫만의 회식.< 청해 횟집 >한 200 평은 될거다.- 이거 여기서 축구해도 되겠네...이런 운동장처럼 큰 횟집을 보질 못했다.누군가가 그런다.사실,여기 끝에 방에서 주방까진 까마득히 멀다.간단한 월례보고 하고 다음 날의 계획을 애기하고끝이다.오늘 여기서 회의를 하는건,회의 자체 보다는, 회식이 목적이라 간단히 끝날수 밖에...이번 모임에 특이한 것은 우리 사무실을 도와주는 빅 3..- 사찰의 사무장,- 천주교의 사무장,- y 전자의 총무과장.이 세사람을 영입했다.활기가 더 넘치리라.돌아오는 23일엔,직원들과 함께 야유회 하기로 했다.45 인승 관광버스를 지원해주는건, 회장..모처럼,놀러가서 바람쐬고 올 모양.-와~~~!!!!하는 여자 회원들,어디든 놀러가자고 해서 반대한 여자들은 못 봤다.대부분이 여성 회원이고,남자들은, 5 명 정도..우먼 파워가 막강한 여기...회의가 끝나고 막 음식을 먹으려는 순간,- 이거 죄송 합니다.늦어서...- 뭐, 늦은건 이번이 첨인가?항상 늦잖아요? 공주라서 ..ㅎㅎㅎ.....자 늦게 오신 우리의 호프 공주님을 위해 박수..짜악 짜악..- 것도 그렇지만,이왕 박수 친 김에 우리 대~~한민국 한번 하죠..- 그거 좋죠,자 대~~한 민국,그 공주병에 단단히 걸린 u..40 대 후반이라고 하지만,헬스다 탁구다 하고 하루동안 몸매 관리를 해선지 누가 봐도 30 대의여자로 봐 준다.얼굴도 뭐 그렇게 뛰어난 미인은 아니어도 봐 줄만하고.........그렇다고 공주처럼 이쁜 정도는 아닌데 늘 그렇게 늦게 온다..( 정말로 자신이 공주로 착각하고 있는 건가?아니 자신의 미모가 그렇게 주위를 압도할 정도인가??)늦었음,좀 계면쩍은 표정이라도 보여야지.이건 넘두 당당하다.- 별꼴이 반쪽.....아무리 자신이 뛰어난 미인이라 해도 그런 약속을 어긴 사람은 뭔가 믿을수 없는 사람이다.원래 여자들과 술 자리 하면 인타발이 길다......일어 설줄 모른다.2시간 정도의 왁자 지껄이는 소릴 들음서 먹는 술 자리.뭐 그렇게 재미가 있을리 없지....- 우리들은,먼저 나갈 께요?동장 귀에 가만히 애기했다.- 같이 노래방 간다는데 함께 가줘 뭐..이런 기회가 흔치 않잖아요?- 전,,다른 곳에 가 볼데도 있구요..뻔한 뒤풀이.여기 지하에 있는 노래방에 갈거다.노래방도 그렇지,뭐 자주 만나는 사람들도 아니고 오랜만에 만나서 노래를 부른들 별 기분이 안날거 같다.술도 깨기 위해 목동 4 거리로 천천히 걸어오는 길..9시나 되었나 보다.여름밤의 열기.그 훅훅 느껴지는 더운 훈기.....술을 먹어 더 그런거 같다.열을 내게 하는 술.....- 낼도 모래도...어쩌지?이 더운 여름 날에 술을 먹는단 것도 고역중의 고역이다.피할수 없는 현실.이게 세상 살아가는 이치 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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