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잠자는 숲
* 황 인숙 * 내 가슴은 텅 비어 있고혀는 날라 있어요.매일매일 내 창엔 고운 햇님이하나식 뜨고 지죠.이따금은 빗줄기가 기웃대기도,짙은 안개가 분꽃 냄새를 풍기며버티기도 하죠.하지만 햇님이 뜨건 말건안개가 분꽃 냄새를 풍기건 말건난 상관 안해요.난 울지 않죠.또 웃지도 않아요.내 가슴은 텅 비어 있고혀는 말라 있어요.나는 꿈을 꾸고그곳은 은사시나무숲난 그 속에 가만히 앉아 있죠.갈잎은 서리에 뒤엉켜있고.혀는 말라 있어요.난 울지 않죠, 또 웃지도.은빛나는 밑둥을 쓸어보죠.그건 딱딱하고 차갑고그 숲의 바람만큼이나.난 위를 올려다보기도 하죠.윗가지는 반짝거리고나무는 굉장히 높고난 가만히 앉아만 있죠.까치가 지나가며 깍깍대기도 하고아주 조용하죠.그러다 꿈이 깨요.난 울지 않죠, 또 웃지도 않아요.내 가슴은 텅 비어 있고혀는 말라 있어요.하지만 난 조금 느끼죠.이제 모든 것이 힘들어졌다는 것.가을이면 홀로 겨울이 올 것을두려워했던 것처럼내게 닥칠 운명의 손길.정의를 내려야 하고밤을 맞아야 하고새벽을 기다려야 하고.아아, 나는은사시나무숲으로 가고 싶죠.내 나이가 이리저리 기울 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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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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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