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6 일째
처음보담 마지막이 더 중요하다
서부 자동차 매매센타 근무할때 함께 일했던 ree..그는 지난번에 그 직을 타율에 의거 그 만 둬야 했다.구조 조정이란 이름으로.........한참 돈이 더 필요하고 더 벌어야 하는 연륜 50 대 중반.그만 두자 마자 다른곳으로 금방 취업을 시켜 주겠단 약속과는 달리아직껏 소식이 없단다.한 평생을 이 직장에 몸을 담고 직장을 가진 사람으로 그런 대로 긍지를 갖고서 다녔던 직장.하루 아침에 실업자로 전락하고 말았다.그 충격을 처음에 견디기 힘들었을 거다.강제 퇴출되었단 것에도 수긍하기 힘들었을 거고.........이걸 지켜 봐야 했던 우리들.그저 마음만 아팠다.그가 떠 나던 날,- 동안 여러 가지로 고마웠습니다.다시 봅시다.하고 손을 내밀었을때 우린 가슴이 아팠었다.우리도 그와 같은 운명이 닥치지 말란 법이 없기 때문이다.- 힘 내세요.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잖아요?더 좋은 곳으로 발령을 내줄지 모르니깐요..그저 이런 말로 위로 해 줄 뿐........어떤 위안도 해 줄수 없었던 우리들.나를 위시하여, 그 후에 있던 사람과 모여서 애기했다.어떤 식으로든 송별회를 해 주자.갑론 을박으로 난상토론을 했었지.-간단히 오라해서 식사나 하고 헤어 지자.-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해 주자.6 명이 모여서 암튼 거출하고 술 한잔 하고 헤어지자 했다.오늘 밤으로 그 날을 받았다.물론 떠난 사람을 불러내지 않아도 되긴 된다.인간으로써의 모든 것을 버린다면..........어떻게 그렇게 끝을 낼수 있는가?< 태릉 갈비 >소주 한잔 하고 소정의 금액을 봉투에 넣어 전달했다.홍일점 미스 p는 자신이 만든 십자수 액자를 선물로 따로 가져왔다.시간 틈틈히 수를 놓아서 만든 작품.자신을 생각하라고 하는 의미로 주는 것인지 모른다.어쩜 정성으로 놓은 십자수 액자.몇배의 더 정성스런 선물인지 모른다.오늘의 이 조촐한 자리.우린 현직에 있고, 이런 자릴 만든단 것은 어쩜 쉬운일인지 모른다.허지만,그만 둔 그가 초대 받아서 이런 기념품과 소정의 정성이 담긴 봉투를받았단 것은 잊혀지지 않을거다.그걸 베푼 사람은 망각해도 받아 들인 사람은 잊혀지지 않은 법..사람은,처음 만남이 중요한게 아니라,어떻게 유종의 미를 거두는가?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닐가....그와 맺은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와준 6 명.그리고 그와의 이별을 아쉬워 하는 오늘의 모임.아름다운 정경이 아닐수 없다.사람사는 사회는 늘 이렇게 정으로 이어지고 정으로 맺어지는그런 끈끈함이 항상 있어야 한단 생각을 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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