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3 일째
야근
선거 사무로 인한 야근.오늘은,명부 출력일.이거 출력하고 , 편철하고 나서 순서대로 출력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퇴근해야 한다.선거 사무란,시간적으로 규정된 업무라 미룰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당장 하늘이 두쪽 나도 해야 한다.그런 소이로 야근을 하는 거다.레이저 프린트기로 출력을 하긴 하지만...가끔은, 예상치 않는 장애로 시간을 허비할수가 있다.區에서도 격려차 나왔고,간간히 상부에서의 위로 전화도 오곤한다.전엔,이렇게 야근하고 그럴땐 동 부녀회든, 통장단이든 야식을 가져오고 하면서 격려해주곤 했던 풍경은 이젠 옛 이야기....개미 새끼 한 마리 얼씬 하지 않는다.이런 썰렁한 풍경도 어쩜 변해 버린 인심 같아서 조금은 씁쓸한모습이다.구의 지원을 받은 프린터기 4 대 동시 가동..정상적으로 출력이 된다.2 시간 가동하곤, 한 30 분 정도는 기계를 쉬어야 한다.열을 식혀 줄 필요가 있다.그 쨤을 이용하여,통닭에 쉬원한 맥주 한잔씩 드리켰다.먹는단 사실,그건 어느 순간보담도 즐거운 시간.모두들 얼굴이 벌겋게 충혈되어 흰소릴 해도 다들 너그럽게 받아 들인다.미운 여자 ㅈ.....게절 스럽게 먹는 모습..먹는 모습도 추하게 보인다.왜 그렇게도 미운 감정이 좋아지지 않은 걸까...저녁의 어느 구독자님 왈,- 그 미워한 여자가 방금 전화 바꿔준 여자 맞죠??목소리 들으니 미워하게 생겼어요..목소리에 그런 미움이 베어 있나 보다.이 명부가 출력되고,편철하고 나면 선거의 또 큰 분수령을 넘게 된다.이렇게 가면 11 시엔 퇴근이 가능 할거 같다.그 시간이면 차도 막힘없이 씽씽 달릴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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