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3 일째

그래, 어쩜 네 생각이 옳은지 몰라

jh..너의 음성 듣지 못한지 1 주일이 넘나 보다.그래 꼭 1 주일이 넘었지....- 무슨 남자가 그래?여자가 삐졌다 해도 전화 한통화 해주면 금방 돌아서는데....할지 모른다.그게 또 맞는 말인지 모르겠다.jh..헌데, 이 번 만큼은 왜 그렇게 네가 이해가 안되지?이해가 안돼는 거야.이상하리 만치......그게 오해할수 있는 소재였니?한번 냉정히 생각을 해 봐....어떻게,너의 청(?)을 다음으로 미룬다했다고 그렇게 팽 돌아설수 있어?물론 난,그 당시의 너의 분위기 까지 파악한건 아니라서 모른다.그 당시에,네가 어느 정도의 심정였는지.........그렇다 해도 그렇지.jh..이런 침묵을 종종 하곤 했어.그때 마다 내가 아마도 널 달래줬는지 모른다.헌데 이번은 아니야.어떤 오해 거리도 제공한 내가 아닌데 왜 또??내가 널 달래 줘야 하니......긴 시간였어.자주 토라지기도 잘 하고 잘 풀어지기도 잘 한 너.난 다 알아.너의 마음을..내가 전화 한통화 하면 넌 헤헤거린단 것 까지도.....어쩌면,이런 기회가 너와 나의 위치에 대하여 냉정히 되돌아 볼수 있는시간이 될지도 모르겠다.그런 시간을 갖어 보자.우리가 더 이상 대화가 필요한지, 아니면 이젠 이별을 해야 할지..jh..우리가 언젠가는 가야 하는 이별.그런 이별을 할수도 있을지 몰라.이게 우리의 현주소다.우린 친구지?우정이란 것이,영원한 우정이란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 몰라도 우린 우정으로 그려왔다.우정에 금이 간다면 그 우정은 이미 파국을 맞는거 아닐가?지금 당장 이별을 한다 해도 난 하나도 너를 미워하거나미련을 갖지 않기로 했다.어쩌면 허무감이 들지는 모르겠다.- 내가 쏟았던 신뢰가 이 렇게 허무하게 무너지는군....인정하든 않든 우린 미워하지 말자 했다.비록 어떤 이유로 헤어짐을 맞는다해도 미워하지 말자 했다.이별뒤에 남는 아쉬움.그런 아쉬움을 간직하자 했다.난,절대로 널 미워하지 않고 미련을 아픔으로 간직하지 않을께....불쾌하고 기억하기 싫은 것들은 지워 버리고 아름다운 것들은고이 고이 간직할께..그게 아마도 너에 대한 나의 예의겠지......jh..어때?섭섭하니?마치 이별을 준비한 사람처럼 이렇게 말하는 나를 보고 넌 황당한 생각이 들지 모르겠다.곰곰히 생각해봐..과연 나의 전화가 그리도 아픈 상처로 받아 들였는지?난 ,그게 이해가 안돼.- 난,절대로 헤어지잔 사람을 붙잡는 성질이 아니다.지금도 그래.속으론 울지 몰라도 절대로 절대로, 애원 같은건 하지 않을거야.우아한 헤어짐, 멋있는 이별을 할거야..jh....우린 참 좋은 사이였어.편하고.........허지만,그런 편안함이 늘 옆에 있을거란 생각을 하진 않았어.너도 그런 생각을 했을거야.언젠가는,어떤 이유가 되든 이별을 맞이할거라고..지금,난 너와 이별을 제의한건 아니다.다만, 네가 원한다면?그렇다면 난 담담하게 받아 들일께....왔을때, 그렇게 조용히 왔듯이 갈때도 그렇게 가는것이우리다운 이별이야....건강 하거라........

댓글 작성

일기장 리스트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0 독백 98

히스토리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