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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내일기장으로 옮겨 도전한다 : 42 일째

비뚤어진 인성


비뚤어진 인성
  
-성폭행 당한 딸의 기억을 더 듬어 범인이 사는 곳을 수소문한
어머니가 1달여 고생한 끝에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정보 제공
하여 범인을 검거했다.


부끄러워 자식들과 보기가 민망한 뉴스였다.
12 살의 초등학생.
그 순진한 애를 차에 태워서 자기집으로 델고가 성폭행한
범인.
인간의 탈을 쓴 더러운 짐승 같은 자....


피가 낭자하여 귀가한 딸을 봤을때의 어머니 심정.
끓어오르는 분노..
그 범인에 대한 적개심.
죽이고 싶었을 거다.


미적지근한 경찰 태도..
적극성을 보이지 않는 경찰의 늑장을 보곤 속이 탔고,
손수 범인을 잡아야 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생계조차도 팽개
치고 딸의 기억을 더 듬어 한달 이상을 뒤졌단다.
매일 이글 이글 타 오르는 범인에 대한 적개심은 불타올랐고..


파렴치범을 명단 공개하고 , 인터넷에 발표하는데도 줄지않는
미성년자 성 폭행범...
왜 근절이 되지 않은 걸까?


12살의 순진무구한 어린 애를 어떻게 성폭행한단 말인가?
그 초롱 초롱 빛나는 어린애 한테 어떻게 차마 그런 짓을.....
그런 부끄러운 짓을 행할때에 자신의 딸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았을까?
울며 발버둥 치는 그 어린애를 어떻게 그런 짐승 짓을...


법이 더 엄격해야 하고, 형량이 무거워야 한다고 본다.
명단 공개는 물론 그 사진까지 공개해서 얼굴을 들고 살지
못할정도의 부끄러움을 줘야 한다.
아니,
최고 무기형 정도의 형을 부과하여, 다시는 햇볕을 볼수 없을
정도의 중형으로 다스려야 할거다.


성폭행 당하고도 , 소문이 두려워 조용히 지내는 사람들.
그런 분위기와 너무도 관대한 사회적 분위기....
그것도 문제다.


-얼마나 분노에 떨었으면 어려운 생활도 팽개치고 범인 검거에
심혈을 쏟았을까?
아마도 범인을 잡지 못했다면 그 어머니는 홧병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누가 알겠는가?
그 어머니의 심정을....
치에 떨고, 목 구멍까지 치 밀어 오르는 분노...


한 순간의 욕망을 자제 못하고 나이 어린애 한테 어쩜 일생동안
지워지지 않는 악몽의 순간을 새겨준 그 비뚤어진 마성..
저주하고 살텐데.....
한 사람으로 부터 저주를 받으면 명대로 살지 못할텐데....
두렵지 않았는가?
그리고, 그런 범행이 알려졌을때.......
자신의 자식들에게 어떤 변명을 했을까?


우린 부끄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
어른이라고 차마 부를수 없는 자들..
우리의 자녀에게 뭣을 보여 주겠단 것인지...
그저 두렵고, 불안할 뿐이다.


부끄럽고 치사한 어른의 얼굴,
그건 어쩜 비뚤어진 이 시대의 거울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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