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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타리 우드와 리차드 베이머 주연의 <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이 영화가 생각난다.
비가 내린 탓인가 보다.
이 영화를 봤을때도 오늘 처럼 비가 내렸던거 같다.
원주 < 군인 극장 > 였지.
사실 이 영화를 본건,
그때 군인 극장에서 마침 이 영화를 상영한 탓이었지 이 영활
미리 예정하고 본건 아니었다.
포스터에 그려진 뮤지컬 영화란 예감.
다만, 나타리 웃의 시원스런 마스크가 호감을 끌었던가.
< 초원의 빛 >에서 그녀의 모습을 보긴 했으니......
-아카데미 10 개부분 수상 작품.
-최소한 5 년은 앞질러 만든 작품이란 호평을 한 헤럴드트리분지
-아메리카, 마리아, 투나잇,힛트곡을 만든 작품
-뮤지컬의 한 지평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품.
이런 명성을 듣게한 작품.
나타리 웃을 화려한 배우로 만든 작품이란다.
뉴욕의 할렘가에서,
이탈리아 계의 제트단과, 푸에르토리코 계의 샤크단이 영토
확장을 위한 세력 다툼을 벌인다.
제트단의 토니는, 샤크단의 두목의 여동생 마리아를 보곤 첫눈에
반한다.
두 패로 나누어 벌인 싸움에서 토니는 결국 마리아의 오빠인
베르나르도를 죽이고 만다.
그런 위치인데도 둘은 사랑을 하게 된다.
뉴욕판 < 로미와 줄리엣>이란 이 영화.
나타리 웃이 사랑한 샤크단의 토니(리차드 베이머)
그가 난 지금도 < 죠지 차키리스 >로 알고 있다.
강렬한 인상에 참 잘생긴 배우로 기억하고 있다.
왜 그렇게 혼돈하고 있을까?
허나,
이 영화의 압권은 아마도 그 안무에 있지 않을까?
제트단과, 샤크단의 리듬에 맞춰 행진하듯 전진하던
그런 춤들.
152 cm 라는 나타리웃의 자그마한 동양적인 이미지가 풍긴
모습이 왠지 그렇게도 예뻐보였지.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아름답다고 해도 이 영화에서 보여준
나타리 웃 처럼 이뻐보였을까?
노란색갈의 레이스 달린 옷을 입고 추던 그녀의 모습.
날 그녀의 매력에 홀딱 빠지게 하기에 충분했다.
어떤 영화에서도, 어떤 모습에서도 이 영화의 나타리 웃.
더 이상 아름다운 배우를 본 기억이 없는거 같다.
dvd로 제작된 영화를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다.
지금도,그런 감동,감정으로 봐질지는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