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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함께 점심하던 세 사람이 이젠 y가 빠지고,
대신 김모씨가 합류하게 되었다.
둘이 만나도 되지만, 여와 남이란 것이 이상스런 시선으로
볼수도 있기 때문에 세명이 좋다.
어떤 이윤지 몰라도 , 구성원이던 h와 사이가 소원해져 자연스럽게 다른 멤버로 바꾸었다.
두 사람은,
구청직원이라, 나 보고 오란다.
나만 움직이면 둘이는 편하니까....
샤브 샤브 3 인분.
역시 여자들이라 음식 주문도 양 보담은 맛 위주.
대청마루가 쉬원한 2 층집.
목동 아파트의 푸른 나무잎이 한눈에 들어오는 그런
기분좋은 곳.
눈이 쉬원해 좋군.
푸른 잎사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식당까지 스밀거 같다.
y 에 대한 성토.
y 와 h 사이에 어떤 트러블이 있었는지 모른다.
허면 나에게라도 어떤 애기를 해 주면 좋은데.
나 에게 침묵을 지킬 필요가 있을까?
해명 비슷한것이라도.......
-어떻게 남자가 여자인 나 보담도 못할까요?
나 같으면 어떤 오해가 있었다면 당당히 만나 대화해 보고
진위를 따지겠네.
이건 뭐야?
저 혼자 틀어지고, 입을 닫고..
만나도 인사조차 하지 않으니..
내가 먼저 왜 그렇게 달라졌냐고?
물어야 한단 건가 뭔가.........
흥분하는 h 씨.
그녀의 말이 백번 옳다.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아님, 어떤 추문이면 그 진위를 확인해 보는 것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갑작스런 변심을 어떻게 해석하란 것인지..
참 음멍한 사람도 많다.
다른 사람을,
왜 자신만의 생각의 잣대로 재단하려 하는건지..
어떻게 상대가 자신의 생각과 같을거란 판단을 하는건지..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의 마음속은 모른다.
그래서 생긴 말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