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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강남인가?


  

천정 부지로 오르는 강남의 아파트 값.
그게,
강남에서 부터 불어온다.
그 여파로 인근 아파트 값까지 끌어 올리는 상승효과.
누구나 느끼고 있는 현실이다.


자산 가치상승 기대심리는 강남에 살면 당연한 것.
강남불패 신화,깨지지 않고 있다.
정부의 어떤 고강도 처방도 부동산 안정이란 것엔 미치지 못하고
외려 더 치솟게 하는 역작용을 낳고 있다.
재산세 시세 부과, 투기심리 차단 등등.
그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었던가?


몇년전,
같은 화곡동에 살았던 친구 ㅁ ..
함께 화곡동 집을 처분하고 강남으로 이사 가잖다.
은행원 출신이라, 그런 정보통이라 신뢰는 갔지만..
집을 제 값에 못 받고 판단 것도 그렇고....
은행 돈을 끌어 들여 아파트를 사는 위험부담도 싫었다.
-내가 은행돈을 어떻게든 융자 해줄께..
남의 이름으로 사 두기만 해라..
오른단 말야...
했던 그..
후회를 하게 된건 한참 지난 후...


그 친구는 대치동에 32 평형의 아파트를 사 뒀다.
그게 지금 얼마나 올랐는가?
은행 돈으로 샀지만, 그 돈을 갚고도 몇배나 올랐다.
희희 낙낙하는 그의 모습.
함께 동행하지 않은 나를 은근히 비꼰다.
-내 말따라 강남에 가자니까..
친구 따라 강남 간단 말도 있잖아..
-난 , 안돼.
글고, 솔직히 너의 말에 신뢴함서도 용기가 없었어.
빚을 진단 것도 부담이고...


-재건축 할땐,
25.7 평의 국민주택 규모의 60%를 의무적으로 지어야한다.
-1 가구 1 주택의 양도세 면제 기준을 3 년 보유, 2 년 거주로
한다.


뭐니 해도 ,
강남의 집값에 찬물을 끼 얺은 것은 재건축 건설의 60%를
소형으로 지어야 한단 의무 규정.
이게 아닐까?
강남의 부자들은 공통적으로 대형평수의 아파트에 살고 있다.
그걸 재 건축하면 따르는 프리미엄.
가만히 앉아서 몇 억을 손쉽게 버는데...
이렇게 쉬운 재산 증식이 어디 있을까?


강남 선호조사에서,
-명문학교와 질좋은 학원시설 때문 41 %
-밀집 되어 있는 각종 편의 시설 16 %
-편리한 교통 여건 11 %
-쾌적한 주건여건 9 %
이것을 보면, 강남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가 바로 자식을
좋은 학교에 보내려는 부모의 욕심과 편한 시설등..


70 년대,
뽕밭과 채소밭으로 채워진 강남의 땅.
뉴타운을 건설하면서 강북의 명문고를 대거 강남으로 이전했다.
경기고등 일류학교를 모두 강남으로 내 몬건 결국 이렇게 될 결몰랐을까?
왜 강남에만 그렇게 편의시설을 집중적으로 허가해 주었을까...


-강북엔, 대형 학원이 있긴 하지만, 강남처럼 소수를 구룹으로
지도해 주는 그런 좋은 학원은 없어요.
이런 우수한 학원에서 공부하는 애들과 , 대형학원에서 공부하는
애들과 어떤 애들이 더 잘하겠는지 상상이 가나요?
강북에 살면서 서울대 갈려고 꿈도 꾸지 말아야 해요.


-이런 좋은 여건에 왜 강남으로 이사 오지 않습니까?
강남에 산단 것 만으로도 명품 브랜드가치가 이미 형성되어
있어,신분상승이란 허영도 빼 놓을수 없는 것입니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의 주택 공급이 있었지만, 강남 집값은
사상최고로 올랐어요.
수요 공급의 측면으로만 볼수 없단 애기죠.
강남에 사는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
일리가 있는 말들.


-자녀를 좋은 학교, 질 좋은 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
살면서 좋은 대학에 진학할수 있을거란 기대.
-유명 백화점, 할인점등의 밀집으로 편리한 시설이용.
-쭉 뻗은 도로와 사방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연계의 편리한 교통
-재산 가치 상승 기대심리.
-특별한 존재란 신분 상승에 대한 허영.
이런 이유리라.


서울에 살아도 강남시민과, 강북시민..
그 위화감을 느끼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낀다면 어떻든
정부의 정책이 문제가 있다.
진정으로 학군과 학원에 문제가 있다면 강북에다 그렇게
못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재 배치도 고려할수 있고, 강북에 대폭적인 지원으로 강남의
대체 효과를 노릴수 있는 시설을 얼마든지 늘릴수도 있을거다.


-강남의 지하철역엔 대리석이 깔려 있고,
강북은 타일이 붙어 있단 것은 행정이 어떻게 가야 한단
것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레다.
왜 이런것 조차도 차별적으로 설치해야 한단 것인지....
강북인들이 분통 터트릴 노릇이 아니겠는가?
강남 불패신화는 깨질 것인가?
두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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