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2 일째
나름대로의 사는 재미가 있다.
2003-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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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정년되어 그만 두면 뭐 할건가요?
뭔가 소일거린 필요할건데요....
-암팡지게 생긴 기름기 도는 튼튼한 말이나 하나 사서
산천곳곳 유람이나 하고 싶어요.
기간이랑, 지역을 지정하지 않고 정처없이....
대답은 그렇게 하지만 내심은 신경이 써지는 것도 사실.
정년을 맞고도 허연 머리로 바쁘게 움직이는 선배들.
왠지 부러워 보이질 않았다.
-건강 유지를 위해서 노는 셈치고 나온거야..
말들은, 그렇게 하지만 왜 초라해 뵐까?
왜?
30 여년을 공직에 있었음 쉬는 거지..
뭔가 해야 한단 말인지.........??
-난, 쉬고 놀거야.
그 만큼 가정을 위해 가장으로써 할일 했음 맘 편히쉬어야지
허리가 굽도록 뭔가 해야 한단 거야??
이런 사고였다.
채 정년이 되기도 전에,
사표내고, 집에서 놀고 있는 이 승옥씨.
사리분명하고, 예의 범절 너무도 다 아는 딱 부러지는 성격의
그년, 나무랄수 없는 여자.
남자든, 여자든 경우에 어긋난 짓을 하면 두고 못 본다.
딸만 달랑 하나 낳고서,
남편의 별세로 아직도 혼자서 산다.
-왜 재혼하지 않아요?
흉이 아닌데.........
-혼자가 좋아요.
걸리적 거린 사람이 없으니........
그렇게 받아 넘겨도 혼자 있을때의 어깨가 축 쳐진 모습을
가끔 목격하곤 했지.
<여잔데, 혼자 산단 것이 어떻게 재미가 있겠어?>
-어떻게 지내요?
-재밋어요.
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하루가 간답니다.
뭐 문화센타에서 강의 듣고 오전보내고 오후엔 헬스장에서
시간 보내고, 저녁은 또 영어강의 들으러 학원가고.......
-그런 재미 말고...ㅋㅋㅋ..
멋진 남자랑 데이트 한거라든지...??
-여전해요,
아니, 이 나이에 무슨 청승??
그런거 없어도 하루가 너무도 아쉬워요.
-그 나이에 이민갈것도 아닌데 무슨 영어 강의 듣고 그래?
난, 그 시간있음 티비에 빠지던가 재밋는 영화 보겠어..
-물론 좋죠,
허지만 내 자신에 대한 어떤 시험이죠.
내 머리가 아직은 녹쓸지 않았단 그런 어떤 테스트....
명석한 두되의 그녀.
교사직을 미련없이 집어 던지고 공직에 왔던 그녀.
찬 바람에 싸악 날 정도로 비정한 면도 있지만,
그 사람을 믿음 누구보담도 따뜻한 가슴을 여는 그녀.
인간답지 못한 사람들은 ,
사람취급도 않고 상대조차 하지 않은 극단적인 면도 있어
주위에 적도 많다.
허지만, 모든 것이 논리정연한 사고와 정,부를 분명히 가를
줄 아는 그런 사고가 내 맘에 맞다.
-결혼도 해 봤고, 애도 갖었고 다 해본 생활.
자유롭고 싶어요.
어느 누구도 간섭받지 않은 나 만의 자유로운 생활.
외롭단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것도 습관 같아요..
맨날 아옹다옹 다툼서 살바엔.........
혼자 사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어요..
풍족하진 못해도 경제적인 궁핍하지 않은 가운데서
자유로운 삶을 펼치고 사는 그녀가 조금은 부럽다..
나도 그럴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