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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3 일째

의문은 밝혀져야 한다.


  

1918 년 평북의주 출생.
장 준하.
1975 년 8월 17 일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추락사.
57세의 일기로 가신 분이다.

장준하,그가 누구인가?
50 년대 사상계를 발간하여, 대중에겐 독재에 대한 항거를..
학생 지식층엔, 행동하는 양심의 불길을 당겼던 그 책.
유일한 지식인을 위한 월간지였을거다.
60-70 년대엔,
박 정희에 맞선 유일한 반독재투쟁의 선봉에 선 인물.

그의 죽음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풀리지 않고 있다.

-그가 진실로 등산중에 단순 실족사 했는가?
아님, 누군가에 의한 살해되어 거기에 버려졌는가?
추락한 시신이라고 볼수 없는 너무도 깨끗한 상처.
어떻게 추락이라고 볼수 있는가?
그 죽음에 대한 의문은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은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광복군에 들어가기 위해 학도병으로 들어갔고, 일본군에서
탈출하여, 광복군의 대위였고 해방후엔 김구선생의 비서로
있었던 장 준하.
관동군 소위였던 박 정희와는 태성적으로 다른 배경였다.
광복군과 관동군.
어떻게 화합할수 있는가.

-3000만 국민 모두가 대통령이 되어도 박 정희는 안된다.
1967 년에 그렇게 외쳤던 장 준하.
그의 눈에 박정희는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민족의 적이었고,
박정희의 눈엔 장준하는 위해분자, 목에 가시였다.
기름과 물 처럼 화합할수 없는 관계.

장 준하는 국회에 들어가 국방위원이 되고 군을 사랑하고
군을 아낌없이 지원했던 사람였다.
당시론 야당의 국회의원이 상상할수 없는 파격였다.
그 만큼이나 그는 융퉁성과 안목이 달랐다.

-그가 지금껏 살았다면 김 대중 보담도 먼저 대통령이
되었을 사람.
채명신 전 주월사령관의 회고.
그는 군과 여러계층의 고른 존경을 받은 사람였다.

군 국방위원에 있을때....
그에게는 막강한 권한이 있었던 시절이 있었나 보다.
봉투를 얼마든지 받을수 있는 막강한 위치.
-당신은,
어떤 융퉁성도 부릴수 있는 위치라던데...??
-그럼 내일 부터 내가 식사준비하지 뭐,
바꾸면 되겠네.
부인 김 희숙여사의 발언에 발끈한 답변.
그 만큼 그는 부정과는 담을 쌓는 청렴한 정치인였다.

1975 년 3 월 31 일.
유신정권에 대항하기위한 야권통합을 시도했다
김 대중과 김 영삼을 아우르는 그런 통합.
그런 그를 두고 중정에선 < 위해분자 >로 규정.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케 하였단다.
그의 행적은 기관원의 시선에서 벗어날수 없었다.

죽기 18 일전,
김 대중을 찾아온 장 준하.
어떤 모종의 거사를 계획했단것.
여기저기 다님서 여론을 모았단것.
여러계층의 인물도 만나고...
유신정권에 타격을 주고,민주회복을 위한 거사.
그 거사란것이 모호하긴 하지만 그게 중정의 정보망에
다 포착되었으니 얼마나 미움을 받았을지는 상상하고
남는다.
그 시절이 어떤땐가?

다양한 세력을 끌어모을수 있는 탄탄한 조직력을 갗출수
있었던 장 준하.
그 모종의 거사가 뭘까?
전국적인 반 유신 성명서였을까?
아님 모종의 실력행사였을까?

막강한 박 정희와의 싸움.
그게 그의 죽음을 재촉했는지,원인이 되었는지.....??
그건 밝혀져야 알수 있는 의문.
-누군가의 양심고백이나, 한건의 문서일수 있지만...
모든 국민의 관심과 배려가 풀수있는 열쇄가 될거다.
이렇게 진행자는 끝을 맺는다.

위대한 민주주의자이며, 선각자인 장 준하 선생.
그를 둘러싼 의문사.
57 세의 아까운 나이로 가셨다.
그건 살아 남은자의 몫이고, 역사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정의로운 행위며, 가신자에 대한 도리기도 하다.
진실은 꼭 밝혀져야 하고, 그 진실을 아는 자는 입을
다물고 있는것 보담은 역사앞에 밝혀야 한다.
그게, 그 나마 죄값을 더는 행위일거다.

선생의 명복을 빌며,30 여년간 외국으로 떠돌이 생활을
했던 죄인아닌 죄인의 신분으로 살았던 아들 장 호권씨...
속으로만 울음을 삼키고 살았을 그의 부인 김 희숙씨...
웃고 행복하게 여생을 보냈음 좋겠다.
그건 진실이 밝혀졌을때의 일일거다.

장준하씨의 죽음은, 개인의 죽음이 아닌,
우리국민 전체를 대신한 의로운 죽음이라고 한다면 망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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