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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맞아요, 세번 바르고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흰 만족했 

할수만 있다면 하면 좋죠 그런데 그 기술이 과연 그수준 

오늘 수고하셨네요. 배가본드님^^드디어 옥상방수공사를 

일기장에 빨리 오셔서 이런 댓글 달아주셔 감사해요.행복
4 시경 결려온 그녀의 전화,
-갑자기 왠일?
바쁜줄 알았는데.....
-지금 만나요,
차 갖고 올래요?
-난,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야
글고 차를 갖고갈 핑게거리가 없어 안돼.
만나고 싶음 그냥 나와..
-내가 차가 없어 그래요
차 좀 갖고 와요 네..??
-싫데도...
-차 갖고 오면 가고,,,
-싫다면 관둬..
나도 그러고 싶지 않아..
아침의 약속에 대한 것인가?
비위가 상했다.
끊고 나서 화가 난다
또 다시 전화를 했다.
-너 요즘 좀 이상해..
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난,
달라진게 없어요.
-아냐,,
넌, 요즘 많이 달라졌어.
괜히 오해를 하지 않나?
여자의 전화온걸 꼬치 꼬치 캐 묻질 않나..
좀 피곤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나 싫음 빙빙 돌리지 말고 애길해..
넌, 좀 정직하지 못한거 같애.
솔직하게 말해봐..
나 싫어?
-아냐..
왜 그런 소릴해요?
-난, 너 그 성격이 싫어.
솔직하지 못하고, 어제의 애기와 오늘의 애기가 다른것..
성의도 없어, 내가 보기엔....
어때 우리 너무 오랫동안 만났지?
그만 헤어진게 어때?
-.......
-난,
할말 없어.
너의 위선과 이중성...
모든게 싫어.
이 쯤에서 끝내는게 좋을거 같애..
할말있음 해봐...
-.......
끊었다.
요즘 그녀가 도도해 졌음을 느꼈다.
전에 없던 모습들...
늘 매달렸고, 늘 보채던 그녀..
전화를 오랫동안 침묵을 지킨거 라던지...
차를 갖고와야 만난단 등등...
< 이별 준비 >를 늘 했었다.
여자의 변심은 봐 왔었으니까...
어찌 보면 긴 세월였다.
집착을 한건 나 보담 그녀였을거다.
1 주일에 단 한번의 만남도 없다면 그건 이미 의미가 상실
한것 아닐까?
모른다.
이별을 먼저 생각을 했을지도...
내 입에서 먼저 그런 말을 듣고 싶었는지도...
추측이긴 하지만.....
그렇잖아도 매일 매일의 일들이 조금은 한심하게 느껴지는
요즘.
내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자기만의 마음속에 모든것을
가두고 상상으로만 바라보는 그녀..
그 좁은 속셈.
그 마음으로 들어가 이해하고 싶지 않다.
나 보고 변했다고 할지도 모르겠다.
당분간은 잊는단 것이 아플지도 모르겠다
마음의 상처...
아프지 않은 이별이 어디 있는가?
허지만 오늘 내 결단을 보였고 질질 끌려가기 보담은
뭔가 쇼킹한 발언이 더 필요했던거 같다.
한편은 후련하고....
한편은 허전한 마음.
-버린단 것.
-인연의 끝이란 것.
씁쓸하다.
편히 살자.
편히....
모두를 버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