ログイン 会員登録
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日目

위로


  
까치산에 올랐다
참으로 오랜만인거 같다.
이미 가을은 만추로 접어들어 발아래 수북히 쌓인 낙엽이
가을이 왔음을 증명해 주고 있을 뿐....
이번 가을은 너무도 잔인함만 안겨주고 떠났다.
소망아닌,
아픔과 상처를 준 이번 가을, 그리고 11 월.

낯익은 모습들은 여전했다.
-한 동안 보이시지 안길래 이사가신줄 알았어요.
-네, 잠간 할일이 있어서요.
얼버부렸다.

어제의 아침은 그래도 싱그러운 아침였다
어떤 것에 대한 성취감과 기대감
그게 물 거품 처럼 사라진 오늘은 허전함 뿐..
마지막 졸업사진 찍었던 16 명의 동기생들(?)
모두가 고배를 마신 모양
ㅇ 순위 합겹자로 지목했던 ㅈ 마져 비분강개하고 있다
-참으로 황당합디다
이건 우리가 배운것은 없고 엉뚱한 데서 나왔으니
알게 뭐요?
-그럼 어디서 냈데요?
-4 년간 배우는 대학 교제에서 냈데요
그러니 어떻게 알아요.
이럼 학원도 다닐 의미가 없어요
대학 부동산학과에 편입하던가 해야지
참 더러워서...
분이 풀리지 않은지 씩씩거린다.
함께 구룹 스터디 할때 그가 주도적으로 가르쳐 줬던
바로 ㅈ 다.
그가 이럴진데..??

쓴 고배 마신자들이 모여 위로주 한잔씩하자했다
좋단다.
거의 8 개월 동안 저녁 7시 부터 10 시까지 눈알이 시도록
다녔던 우면산 기슭의 학원..
그 아픔과 고통을 알기 때문..

운동을 중단한지 참으로 오랜만이다
근육이 풀리지 않아 전 처럼 원활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한결 부드럽다.
적당한 운동과 활동은 너무도 당연한 것을 이런 것 조차
다 접고 몰두 했던 지난 몇 달간의 고투(?)
그게 다 수포일 줄이야~~!!!

낼은 이 선호와 가까운 관악산에 가자했다
그는,
작년 11 월 부터 지금껏 학원에 매달렸던 사람.
그도 또한 고배를 마실수 밖에........

한 순간이지만,
고생했던 지난 시간들이 너무도 아쉽다.
다시 못올 시간들을....

오늘은 그녀와 소주나 한잔 할꺼나...
위로 받기위해...

回答登録

ダイアリ一覧

12 1992 사랑과 고독, 그리고... 7011 독백 98

アーカイブ

Kishe.com日記帳
ダイアリー コミュニティトップ 自分の情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