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Challenge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83 일째
아직은 겨울
200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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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억, 얼마나 놀라셨을까요?그리고 한동안 많이 힘드셨 

그렇죠 종합소득세와 재산세는 5월에 냅니다그거 받고 

사업자 종합소득센가 뭔가 5월말까지 내라고 납부 영수증 

맞아요, 아무나 할 순없지요.남편이 이런저런 잡다한 

대단하시네요 그런 일을 하셧다니..3년 지나도 멀쩡하면 

오지도 않은 5월 세금타령? 부과가 되질 않았는데 어떻 

비가 옥상 식물에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5월에 세금 

맞아요.그래서 불효부모사후회란 주자십회훈이 있나봅니다. 

사랑하는 아들이 선물을 주니 얼마나 즐거웠나요?부모님 

전 어제 아버지 생각이나서 하루종일 울었어요. 아버지 

9시에 등산약속한 j.
-30 분 늦을거 같아요 미안 미안...
이미 약속시간에 맞추기위해 차에 몸을 싣고 있었는데
뜬 그녀의 문자 멧세지.
< 좀 미리 말해 줌 안되나? 이 추운 날씨에...>
추울거 같아 오리털 파커를 입었더니 후꾼거렸지만
한데서 서 있음 추운건 어쩔수 없다.
그래도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휴게소에서 몸을 녹였다.
모두들 추위를 견디려고 뜨거운 오뎅 국물을 마신다.
찬 몸이 좀 녹은것 같다.
-넌,
이 추운 날에 30분을 어김어떡해?
글고 좀 미리 알려 주던가...
-사정이 그렇게 되었어요
그렇게 말 안해도 미안한 마음 알고 있어요..
-말은 잘해..
오늘도 추운 날씨 탓에 지난주 선호씨와 오른 그 코스로 갔다.
산행을 하면 추위를 모른다.
오리털 파커는 거추장 스러울 뿐였다.
그런줄을 알면서도 모두들 두꺼운 파커를 입고들 왔다,
j도 스키복을 입고 왔으니 어찌나 둔해 보이던지.........
-스키복 입은건 너무한거 아냐?
-오리털은 어쩌구요?
지난해 퇴직한 < 순필 > 씨...
재직중에 운좋게 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퍽도 자랑하도
퇴직하면 금방 개업한다더니 그걸 치운모양이다.
그를 만났다.
-그거 잘 되고 있어?
-이 불경기에 뭐가 되나?
그래서 치웠어,
내 이름으로 내곤 남에게 빌려 줬어.
-그건 불법인데??
-나만 그러나...다들 그렇게 대여해준데....
-아니 경험도 쌓을겸 하지 왜 남에게 대여해?
-집세도 나오지 않은걸 왜 해?
-아무렴....
지금 < 주택관리사 > 자격증 따기 위해 다닌단다.
갖고 있는 자격증은 남 주고 또 딴다?
이해가 되질 않는다.
<공부하기가 좋은가? >
-저 사람, 말야..
나 보담 한살 더 어린데 무척 늙었어?
나도 저렇게 늙어 보여?
-그래요?
난 한참 위인줄 알았는데..............
-그렇지?
나 보담 더 들어 보이지?
-그러게 말예요.
그랬었다.
왜 그렇게 늙어 버렸나?
몸매가 나 보담 뚱뚱하고 볼에 살이쪄서 나이가 들어보이긴
하였지만 이 정도로 나이 들어 보일줄이야...
세월이 가면 나이가 들어보이고 아름답게 늙어 간단 것은
자연스런 현상이고 그걸 억울해 할필요는 없다.
그래도,
-당신은 나이보담 더 들어 보여..
이런 말은 괴로운 일일거다.
<순필 >씨가 그랬었다.
-나도 누가 첨 보면 그렇게 보일려나?
점심은,
순 두부에 <진부령 매밀 동동주 > 한병.
그녀가 먹잖다.
-맥주가 좋지 않아?
-동동주 먹고 싶어요,
그리고 매밀 동동주 라고 하니까 맛있어 보이고..
-골이 아프지 않을까?
골이 아파서 막걸리는 먹지 않는데 먹고 싶다는 그녀.
딱 한잔 먹었는데 감이 온다.
그녀도 얼굴이 벌겋고.........
-여자가 대 낮에 술에 취하면 그것도 꼴 볼견이야..
조심하라고.....
-걱정 무뜨러 매세요.
그럴일 없을거니까...
역시 술의 힘은 유감없이 나타났다.
버스에 오른 뒤에도 그녀의 말수가 많아진걸 보면...
-말도 너무 하지 말고 입에서 막걸리 냄새 나지 않게 주의해..
그거 얼마나 추태줄 알아?
가만히 귀에 속삭였지만, 말수는 줄지 않았다.
하긴 세 사발을 먹었으니 그럴 만도 하겠지.
-여자를 여자답지 못하게 하고.........
-아름다움 보담 추함을 보여주는 주정.
주정 수준은 아니었어도 평소의 다소곳한 모습은
아니었다.
어딘가 엉성하고 흐트러 지고...
<그런 모습을 얼마나 미워하는지 모른가 보다.>
_ 너 술을 먹은건 좋은데 항상 주의를 해야해.
여자의 술 취한 모습을 좋아할 사람 아무도 없어.
-그 정도였어요,추한 모습?
-추한건 아니었어도 적어도 바람직한 모습은 아니었어.
그렇게 신호를 보내도 몰랐어?
-알았어요,
미안 미안...
-미안하다고 다 끝난건 아니야..
주의하도록...
술이 깬뒤에 차 한잔 마심서 애기해 주었다.
-진심으로 충고해 준걸 알고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