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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송년회

18 시 30분 구로디지털 단지 옆 <돈 가네>

한비회 회원 참석 요

회비 2만원.

 

17회, 18회 함께 만든 송년회 란다.

내 기억속에 영원히 잊지 못할2007 년.

2004 년도에 그 눈보라 치던 남부터미널

부근의 우면산 기슭의 공무원 연수원.

간단히 1 년안에 끝맺겠다는 비장한 각오

로 출발한 그 시험.

그게 2007 년도에 결실을 맺었다.

대 장정이지.

 

<부 회장>

이란 직함.

이것 때문에 가야 한다는 의무감.

그래서 감투란 힘든건가 보다.

이런 위치 원한거 아닌데............

-6시 구로 디지탈 역에서 1번 홈에서

만나요.

경숙씨의 전화.

 

긴 인연을 맺은 경숙씨.

사소한 오해로 말도 않고 지냈던 작년

도 있었지만 그건 그녀의 오해였고.....

1 월 부터 학원에 나와 죽자 살자 책에 매달렸던

그녀.

어떻게 보면 나 보담도 더 많은 시간을

더 열성적으로 매달렸던 경숙씨.

드디어 열매를 맺었지.

기쁨이 크겠지.

 

못 만난 얼굴도 만나고...

대화조차 않던 사람과도 대화 나누고..

낯이 선 사람과도 술 한잔 하는 자리.

18회 동기라는 공통분모 앞에

편하게 만날수 있어 좋다.

그 중에 몇몇은 좀 맘에 맞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어쩔수 없지.

 

한 가지의 뜻이 있어 한 공간에서

책을 보고 토론하면서 아는 얼굴.

이런 분위기에서 아는 얼굴들이다.

각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

갖가지 계층의 직업 군.

갖가지 생각의 소유자들.

그럼에도,

그간의 애환은 누구보담도

더 잘 이해하고 아는 사람들.

술 한잔하고 와야 한다.

적게 먹도록 노력해야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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