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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3 일째

건강은 자신있었는데...

며칠전에,

고혈압약을 사기 위해 들렸던 <현 내과>의원 의사.

-가끔은 가슴쪽에 답답함을 느끼곤 하는데 이건 심장에 이상있는거 아닌가요?

-자주요?

-아니고요.

가끔은 기분 나쁜듯한 그런 통증같은거 있죠?>

뭐라 표현할수 없는 그런거..

헌데, 전 심전도 검사를 받았을땐 정상였거든요.

-건 달라요.

그럼 제가 잘 아는 교수님께 추천해 드릴테니 한번 검진한번 받아보세요

이대 목동 병원요.

함서 간단한 의사소견선가 보다

 

물론,

내가 애기했으니까 의사의 입장으론 찾아보라 하지만 그렇게 썩내키지 않는다

종합병원의 그 복잡함과 기다림의 지루함과 불친절 등등..

허나,매사는 빨리 찾을수록 좋은것

병원에 가는건 미룰일이 아니거든...

 

전엔, 몰랐던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한걸 느낀다

까치산에 올랐을때 전혀 아무런 호흡의 불편도 몰랐는데......

요즘은 조금만 올라도 금새 호흡이 가프다

결코 좋은 증상은 아니리라

자각 증세가 이런데 그냥 모른척할순 없는것.

 

정상혈압도  고혈압으로 되고 그것따라 심장에도 어떤 부작용이 있는건지??

<운동이 만능이다>

이런 사고의 틀에서 갖혀있는건지 모른다.

허나,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해도 병은 자신도 모르게 찾아올수 있다는거

-왜 담배도 피우지 않는데 페암에 걸리나요?>

항변하는것과 다를게 없는거 같다.

병이란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모르게 스며들수 있는것.

다만 운동으로 더디게 하는 작용은 있는거고 예방차원으론 맞을수있다.

 

<건강의 중요성>

그건 다른 누구 보담도 절실히 느꼈고 체험으로 안 사실이다

남들이 다들 건강한 체력으로 3년간 복무을 마칠때 난 허름한 원주의 병원에서

<간염>과 투병생활을 해야 했지.

그런 고통을 부모님께 알려주는것이 너무도 죄송스러워 문안편지 조차 쓰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게 되었지.

되려 불효를 저질렀던거.

소식 모르고 있단것이 얼마나 갑갑하단 사실을 간과한거 아닐까..

 

절실히 느꼈다

그리고 <술>을 절대로 먹지 않겠단 다짐도 했지만....

물론 그런 다짐도 한참은 지속되었지.

하나, 직장생활속에서 금주는 외톨이가 되는거 같아서 조금씩 마셨지

물론 건강에 지장을 주지 않은 범위로 했다.

술이란게 어디 내 의지대로 되던가..

타인의 권유로 때론 폭음도 했고 술로 인한 휴유증도 나타나곤했지만

금주하곤 사회생활을 이어갈수 없었다

 

물론,

지금도 우선순위에서 건강의 중요성을 최고의 가치에 두고있다

건강을 잃은것은 모든것을 잃게 된다는것.

<운동>에 집착하는것도 사실은 건강문제를 염두에 둔거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란 생각

죽을때 까지 운동을 중지할수 없을거란 생각

변함없다.

 

평생을 따라다녔던 아버지의 기관지 천식.

그런 탓에 금연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담배를 입에 물고 거니는 낭만스런 모습은 한갖 허구란것도

일찍 깨달았다.

금연과 절주, 그리고 적당한 운동.

이런 조건이면 내 건강은 100%의 자신감에 차 있는것으로 알았다.

헌데 그게 아닌가 보다

혈압도, 심장도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나이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

이런것을 거부하고 싶다

자연스럽게 찾아온 병이란 것은 허구란것

자신을 관리못한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는것

그걸거다.

건강관리만 잘 하면 인간은 120세 까지도 건강하게 살수 있다는데.........

 

자신할수 없다

나 자신도 모든것도..

의자만으로 될수 없다는 것.

다만, 그래도 안심이 된다는 것은 조상님 중에서 악성 암이나 불치의 병으로

돌아가신 분이 안계시다는 것

가계의 병력이 없다는 것이 다행이다

장수 가문이란 것도 희망을 주는 요소.

평균수명이 60대에 였을당시에 93세의천수까지 누리신 조부님.

고모님이 93세까지 사셨으니 장수가문이 아닌가?

 

내가 관리하기에 달렸다

모든것은 무리해선 안된다

등산까지도 무리해서 지금 관절부위가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

4-5월은 거의 매일 산에 올랏던거 같다.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명언.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좋지만 너무 믿는것도 문제가 있는거 같다

다만 무리가 가지 않도록 꾸준한 운동과 섭생, 그리고 관리가 중요하다

자주 자주 병원을 찾는것도 건강을 지키는 비결인거 같다.

하나 하나 모든 조직들이 마모되기 시작하는 연륜

그걸 인정해야 한다.

그건 자연스러운 것이니까.....

<내 몸을 사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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