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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기면 또 만들면 되죠 이게 세상사 입니다 : 14 일째

무기여 잘있거라

 

작가가 되려는 프레드릭 헨리는 전쟁이 나자 이탈리아군의 의료병으로 자원하여 근무하다 임시 간호원으로 온 영국인 캐서린은 그 사람을 잊지 못하여 헨리중위와의 만남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첫 날 만남을 혼돈 속에서 어색한 헤어짐으로 마무리한 캐서린은 그 다음날 이동하게 된 헨리중위를 환송하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캐서린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헨리중위는 전투 중 부상을 당하여 후송되는데 친한 의사 리날디 소령에게 부탁하여 캐서린을 자신이 있는 병원으로 오게 한다. 부상으로 입원하여 있는 동안 꿈 같은 시간을 함께 보내던 어느 날 캐서린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헨리에게 알리나 유부녀는 전방에 있을 수 없다는 규율 때문에 결혼은 불가하다고 한다.

 둘의 밀회를 알게 된 병원을 그만 두게 하는데 전방으로 간 헨리 중위를 기다리는 것은 과로로 정신 이상이 된 리날디 소령과 처참한 추퇴였다.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부상병들을 버리고 후퇴한다는 자책감으로 헛소리하는 리날디 소령을 헌병들은 그가 독일 첩자라 단정하고 체포한다. 체포당하는 그를 변호하던 헨리 중위도 같이 체포되는데 리날리 소령의 총살형 장면을 목격한 그는 도저히 승산이 없음을 깨닫고 군사재판소에서 탈주한다.

 

간신히 캐서린은 헨리중위를 설득하여 스위스로의 탈출을 감행한다. 무사히 스위스에 도착한 그들은 캐서린의 출산을 기다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마침내 진통이 시작된 캐서린은 그러나 생각지 못한 난산을 겪다 결국 제왕절개로 애를 낳게 되나 과다 출혈로 애와 함께 숨을 거두게 된다.

 

 

* 100년에 한번 나올가 말가한 미남배우 < 록 허드슨>과 청순한 역의 <제니퍼 존스>주연.

잘 생긴 미남처럼 그의 사생활은 문란했는지..

말년을 <에이즈>로 사망한 불 세출의 배우다.

작금의 세계를 통 털어 이처럼 멋있고 잘 생긴 배우를 본적이 없을정도.

90세를 일기로 작년 12월 17일 타계한 제니파 존스.

 

제왕절개 수술도중 애와 산모가 숨을 거두자 오열하면서 캐서린의 찬 뺨에 키스하는 장면은

명 장면였고, 왜 당신의 뺨이 이렇게 차냐고 울부짓는 모습은 감격적이기도 했다.

자이안트였던가?

아주 오래전에 본 영화라 가물 가물하지만......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함께 출연하여 힛트한 영화였지.

<무기여 잘 있거라>는 소설은 읽었어도 영화는 첨이다.

오랫만에 세기의 미남 록 허드슨을 보면서 추억에 잠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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