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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자아 성찰

-아빠,

이번 교육기간중에 정말로 많은것을 생각했고,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던 시간엿어요.

지난날 너무도 내가 잘못한것을 발견했어요.

그건 전적으로 내 마음에 달린거 같아요.

-그래?

네가 1 주일 동안에 그렇게 반성을 주는 교육였단 말야?

 

<다일 공동체>의 1주일간 교육.

뭔가 느끼게 해 주려고 영란이가 교육비를 투자해서 세현일 끌어들인 모양.

1주에 35만의 교육비가 전혀 아깝지가 않더란다.

-정말일까?

 

녀석에게,

백 마디의 말보다 스스로 느끼는 것.

자신의 잘못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게 되는것

그게 중요하다.

 

기독교기관이긴 하지만,

한번도 신앙과 관련된 애긴 없었단다

선입견을 주기 싫은 탓이겠고, 스스로 느끼게 하기 위한 방법일수 있다.

한마디로 재미가 있단애기다.

1주일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자아를 돌아보고 왔으니 교육의 효과는 만족인가 보다.

녀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자아의 정체성을 찾는길.

가치관 정립이 가장 중요한 것인가 보다.

 

-여태껏 살아오면서 아빠에게 잊을수 없는 사건은?

-초딩때 짜장면을 엎질러 너무도 혼났던 기억이죠.

-그게 왜 잊혀지지 않고 아버지를 원망하게 된거죠?

그게 젤로 잊지 못해 화두가 되었단다.

 

아주 어렸을때라도 상처받은 일은 성장해서도 결코 잊혀지지 않은일인가 보다.

녀석이 그렇게도 어린시절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한거 보면....

 

비록 짧은 기간였지만......

자신의 위치를 돌아보고 뭐가 문제인가를 짚어보고 왔다니 의미가 있다.

그게 얼마나 긴 시간동안 지속될런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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