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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면 무조건 가는 곳 <동묘>
거긴,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회상하면서 잊고 지냈던 물건을 고르고 산다.
기억의 저 편으로 흘러버린 것들을 거기서 발견하곤 한다.
그냥 펼쳐진 물건을 바라보면서 걷다 보면 금방 시간이 간다.
사실,
물건은 엄청 많다.
그래도 눈에 들어온 건 별로 없다.
내게 불필요한 건 쓰레기 일뿐, 버릴 것 뿐.
언젠가 그곳에서 샀던 오래된 탁상시계.
지금 한켠에 먼지 부릅쓰고 있어 버러야할거 같다.
요즘 누가 탁상시계를 쳐다보나.
전엔, 거의 의류가 거의 전부였는데...
곳곳에서 정체 불명의 식품을 파는데 믿음이 안간다.
거긴 무척싸다.
허지만, 절대로 그런 식품을 사진 않는다.
믿음이 가질 않아서 <쌀 과자>두 봉지만 샀다.
<미광 쌀과자>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과자라 믿지만 거의 모든 제품은 마트에서
보질 못했기에 불량식품일거란 판단에서 사실 않는다.
사람의 파도에 휩쓸려 걷다 보면 이것 저것 구경하곤 오는것이 즐겁다.
각자의 취미겠지만, 친구 종기는 매일 바둑판을 쳐다보면서 시간을 보낸다니 그 얼마나
답답할까?
바둑도 그냥 두는게 아니다 치열하게 머리를 써야하고 두뇌 회전이 빨라야 이길수 있는데, 긴 시간을 머리싸움을 한다면 병이라도 날거 같다.
붙박이 처럼 붙어서 긴 시간을 보내는 것은 내 취향이 아니다.
움직여야만 한다.
지난번 아들 결혼식에 축의금을 보냈던 ㅂ 씨.
ㅇ 구에서 한 사무실에서 2년간 근무했던 인연으로 지금껏 간간히 소식을 전하곤 하는 사이였는데 지난 3월에 축의금을 보냈기에 식사하자 했는데...
<시 어머니 >부음을 알린 문자를 보냈기에 잊지 않고 부의금을 보냈다.
이젠,
장례식장 가는것은 좀 그렇다.
가까운 친척 아니면 가지 않을려고 한다.
경조사는 어찌보면 품앗이다.
받았으면 반드시 갚아야만 한다.
헌데, 그런 룰을 무시해 버리고 안면 바꾸는 자들도 있다.
얼굴 맞댈일 없으니 안면 바꿔도 되나?
그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살아온 세월이 허무한것 아닌가?
-참석하지 못해 미안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뭐니 해도 젤로 불쌍한 사람은 세상을 하직한 고인이다.
유에서 무로 끝났으니 허무한거 아닌가?
가버리면 뭐가 남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