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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쓸려고 여니 또 1주일것이 전부 사라졌다.
18일부터 25일거 전부가 삭제 되어버렸다.
내 컴에 문제가 있었다면, 왜 그렇게 있다가 한꺼번에 1주일것이 통채로 사라져버린단 것인가?
게시판에 올려봐도 무슨 대책이 없는거 같다.
이해가 안되는것이 하나가 아니라, 멀쩡하게 저장되어있다가 갑자기 어느 날에 통채로 그렇게
증발되어 버린 사태?
어떻게 믿고 일기를 올리고 그럴까?
그만 끊고 싶다.
1개의 일기를 올리는것은, 컴 앞에 앉아 삶을 반추하면서 기억에 남은것을 열과성을 다해 올리는데
갑자기 증발?
내 혼을 빼앗은 것과 같은 허무함과 멘붕에 잡힌다.
-어떤 악의적인 자의 소행(? )으로 밖에 심증이 드는건 왜 일까?
비번을 알고 있으면 삭제가 얼마든지 가능한거 아닐까?
<비밀일기>를 써야 하나? 지속해야 하나?
이런 것이 과연 삶의 방식이로 올바른 세상살이 하는 자의 사고일까?
모르겠다.
<푸른지성님>의 어떤 대책이 있어야만 해결이 될거 같다.
무슨 방법이 나오려나?
삭제되지 않은 일기장??
답답하고 기분만 더럽다.
내 육체의 한 토막을 누군가 훔쳐간듯한 써늘함만 든다.
-왜 이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