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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목욕탕 영업하는 친구 ㅊ 가 요즘 인기품인 손목시계를 준다.
지난번 만났을때, 자신의 목욕탕에서 손님중 누군가가 두고간 손목시ㄱㅖ를 두고간 주인에게
돌려줄려고 1달 이상을 출입구에 안내문을 써 놓고 기다렸어도 끝내 나타나지 않아 고민 끝에
나에게 주었던 기억을 애기했었다.
그건,
원칙적으론 경찰서에 분실물을 신고했어야 하는데 그런걸 묵살하곤 내 민 그 시계
스타일도 , 제품도 상당한 고가품였기에 좀 주저했더니.
-내가 모든 책임질께 걱정마. 네가 맞을거 같아서 갖고 왔어.
-이게 후에 무슨 문제 생기지 않을까?
-문제? 무슨 문제냐? 내가 그렇게 백방으로 노력했는데도 아무런 소식도 없어서 그런것인데 뭐..
그걸 받아 애용품으로 한 10여년을 사용했던거 같다.
오늘 갖고 온 것은 삼성 겔럭시인 시계.
운동기록과 혈압기록 등등 종합적으로 쓸수 있는 시계.
하긴 누가 시간 보려고 찬건 아닐거다.
남자의 엑세사리가 아닐까?
늘 손목시계를 차곤 한다.그냥 나가면 왠지 허전한 기분이 든건 습관때문일것.
-야, 이건 좋은건데 좀 너무 큰거 같다 왠지 좀 그래?
-요즘 스타일이 모두 이렇게 나오더라.
이것도 한참 쓰던건데 아들이 새로 사준거라 널 생각해서 갖고 왔어 왜 맘에 안들어?
-아니, 그냥..일단 고맙다 차다가 싫으면 돌려줄께..
너무 크고 투박해서 좀 내 스타일은 아닌거 같아서 거절하고 싶었지만, 성의를 봐서 받긴 했지만...
지금 차고 있는게 정들어선지 몰라도 더 좋은거 같다.
<디자인>은 키 포인트다.
검은 바탕에 아담한 스타일이 좋다.
ㅊ 이 전에 준것은 첨부터 정이 들어서 오랫동안 차고 다녔는데 오늘 것은 왠지 좀 아닌거 같다.
내가 보는 눈이 첨단 유행을 못 따라간것일까?
뭐 그렇든 어쨌든 내 스타일로 갖고 다닌거지 뭐...
그래도 신경이 써진다.
<성의>를 무시한것도 메너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