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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3 일째

손을 내밀었는데....

아침운동중에 3번이나 커피 타임이 있다.

8시에, 또 베드민턴의 ㅂ 사장 부부와, 또 9시 정각에 마시는 타임.

3번이나 마셔도 괜찮을까?

 

9시 마시는 팀과는 한동안 안 마셨다.

8시에 마시던 모임에서 아무런 이유도 제시하지 않고 떠난 <박 >

당당히 이유를 밝혀야 그간의 정을 생각해 하는거 맞지 않을까?

9시는, 10명정도의 인원이 많다.

물론, 순차적으로 사니까 결국은 자신의 돈으로 마시는 격이긴 하지만...

그 시간의 중요성은 정보교환과 건강문제 등등 나이든 사람들의 공통관심사를

나눈다.

<박>이란 사람이 있어 기피했는데, 그렇게 하니 내가 외롭길래 합류하기로 하고

내가 산다하니 다들 좋아한다.

9명이 순차적으로 자판기 커피를 뽑는데 <박>만 혼자서 마지막 남는다.

-다 뽑으세요?

-됐어요 

하곤 거절한다.

6살이나 더 먹었고,연륜이 많은데 못이긴척하고 뽑으면 되는데 거절하니 뭐라고 할말이 

없다.

두 말이 필요없다 그냥 카드를 빼곤 말았다.

<대화의 단절>을 의미하는데 구태여 뭐가 아쉬워 더 이상 말을 해야 하는가?

손을 내밀었는데  흔드는 것은 더 이상 대화의 의미가 없다는 것 아닌가?

이젠,

확실한 노선이 정해졌으니 그렇게 알고 대하면 끝.

<박>의 차레가 되면 나도 내 카드로 뽑아야 할까?

아님 모른척하곤 받아 마셔?

그렇게 할순 없을거 같다.

우정이 비정으로 바뀐 우리둘.

연상의 그 사람을 뭐라고 할말이 없다.

-참 그 사람도 너무한거 같다. 못 이긴척하곤 대화를 함 되지 꼭 그렇게 표를 내야해?

참 이상한 사람이군..

그렇게들 평가하지만, 마음이 그렇다는데야 뭐라할수 있나?

그래?

당신은 그릇이 그 정도니 그렇게 알고 살면되겠구나.

마음 편하게 살려고 한다.

더 이상의 양보가 어디 있나? 

내민 손을 뿌리친 자가 그 사람인데.....

9시 커피 타임은 갖기로 했다 불편한 그 사람의 존재야 관심없이 대하면

되는것이니까...

내가 싫으면 그 사람이 떠나겠지?

내가 알바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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