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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쓴 일기가 사라져 버려 이렇게 도전변을 쓰네요 답답합니다 : 3 일째

왠 스카푸를?

날씨가 좀 풀린거 같으니 아침운동하는 사람들도 늘었다.

기후에 민감할수 밖에 없지만, 추워도 일단은 현장에 가면 추위를 모른다.

다른 사람들 보다 추위를 덜 타는가?

아무리 추워도 귀마개는 해본적이 없다.

답답하고, 귀에서 윙윙 거리는 소리가 난거 같아 약간 추워도 귀마개 자체가 없다.

손과 발,그리고 귀가 빨갛게 되는 사람들 많지만 별로 모르겠다.

피가 잘 통하기때문에 그런거 아닐까.

 

8시에 차 마시는 팀 4명중 <재이>씨만 불참하고 있다.

넘어져 기브스 하여 아직은 걷기가 불편한것이라 하니 더 기다려봐야지.

못 나오는 사람은 얼마나 더 갑갑할까?

이 정도의 건강을 유지하고 있는 난 그래도 행복한 편인거 같다.

걷기효과?

매일 걷기후엔, 핸폰에 뜬다.

-같은 나잇대 사람들보다 11500  더 걸었고 상위 2%에 포함됩니다.

나잇대 사람들은 5000 보도 못되나 보다.

1 주일간의 평균을 내서 매일 매일 알려준다.

100명중 2 명이라니 더 좋은 현상이 어디 있는가?

 

9시 차 마시는 팀은 10여명이지만, 오늘은 여성분이 2 명 합류해서12명

돌아가면서 찻값을 부담하는사람은 추운날은 겨우 2-3 명이라 부담없지만

12 명이면 6천을 투입해야 하니 좀 부담이지만,그건 어쩔수 없다.

날씨 상황에 따라 다르니....

 

-여기 오빠들 오늘 제가 선물 드릴려고 이거 가져 왔어요 색갈이 좀 그렇다 싶으면

사모님 목에 둘러주세요.

<권미>가 1인당 2개의 스카푸를 내민다.

-아니 동생 이렇게 화려한 스카푸를 왜 줘? 이거 비싼거 아냐?

-남편이 여행갔다가 이거 선물로 사왔어 그래서 가져왔어요 내 생각하고 쓰세요.

-너무 고마워서 그래 그냥 받아도 되는지 몰라 이거?

-전혀 부담은 갖지 말고 써요.

팀원중 60 대 초반의 막내 <권미>다.

가끔 음식을 준비해와 먹었고 엉뚱한 행사를 잘 하는 그녀다.

스카푸가 뭐 대단한것이 아니라 이런것을 가져와 준다는 정성.

그게 더 고맙다.

기회봐서 한번 식사를 사줘야 겠다.

그게 내가 해줄수 있는  도리 아닐까?

그러나 이런 스카푸 와이프가 쓸려나? 워낙 까다로운 성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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