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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 모임

지천명 모임이 12시에 있었다.

현직에 있을때 만든 친목 모임.

당시 이 모임을 결성할때 가장 열정적으로 앞선 두 사람만 빠지곤 다들 다 나오니 아이러니 하기하다.

-다 모아 부페를 운영하다 망한 사공씨와 나오자 마자 숫불갈비를 운영했던 이씨.

두 사람의 성급한 사업이 화를 부르고 말았다.

 

이런 친목회도 자신의 처지가 편안해야 나오는 법.

지금의 처지는 말도 아닌가 보다.

공직에서 평생을 몸 바친 사람들이 어떻게 사업을 수완있게 이끌수 있겠는가?

더 나은 부를 원했기에 욕심(?)을 부리다 그렇게 본전은 고사하고 망해버린 두 사람

반면교사가 되고 있다.

 

목동에 사는 한 규열씨.

이천에다 밭을 사둔게 올라 입이벌어진다.

그 맛에 그곳에서 생활을 한단다.전원주택을 지어살까 어떨까한다는데 글쎄?

나이 들어 전원주택이 결코 좋은것만은 아니라던데 모르지 자신의 뜻대로 할거니까.

 

그래도 두 달에 한번씩 만나 소식을 듣고 정보를 듣고 살아가는 사람들.

세월의 무게를 어찌할수 없는걸까?

이 양섭씨의 얼굴이 많이 훌쭉해졌다.

나이 들어 너무 빠진건 안 좋아보이던데....

나도 그럴려나?

아직은 평균체중을 유지하고 있지만 모르지 어찌 될지....

<아리랑 보쌈>집은 온통 산스베리아로 홀을 채워 분위기는 좋은데 과연 공기정화하는데 최적일까?

<홍어 삼합>을 먹었지만 홍어의 그 독특한 싸한 맛은 느낄수 없었다.

역시 전라도 인이 좋아하는 그 곰삯은 맛은 그곳에서만 맛보나 보다.

입안을 가득채운 그 싸한맛은 어찌 표현하랴...

먹어 봐야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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