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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1-12-06)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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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잉꼬처럼 산다면 좋을테지만....

신월 3동의 형수님의 전화다.

-오늘 동짓날인데 동짓죽 먹으러 오세요.

오늘이 동짓날인가?

 

낮과 밤의 길이가 똑 같은 날이 동짓날이라고 하니 이젠 낮의 길이도 조금씩

길어지려나...

팟죽을 먹었던 우리네 조상들.

대문앞에 팟죽을 뿌렸던 기억이 난다.

귀신이 접근을 못하게 하는 방편이지만 한편은 한해가 다가고 있다는 것이라

매듭을 짓고자 하는 의도가 깔려있는건 아닌지...

 

형님은,

외출중였다.

-형님께 좀 말 좀 해주세요 매일 매일 나가서 노인정에서 하툿장 만지다 오니

이게 할 노릇이요?

-형수님이 이해 하세요.

그 연령에 마땅히 시간 보낼데가 없어 그런거지 다른 의도는 없을겁니다.

그렇다고 매일 집에만 갖혀 있어보세요 더 답답할건데요.

 

탄탄한 직업의 형님과 알뜰한 전형적인 주부인 형수.

그리고 남 부럽지 않는 아들 셋.

그리고 아담한 아파트 한채.

총각시절에  형님은 바로 나의 멘토였다.

평범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싶었다.

금술좋은 부부, 한치도 어긋남이 없이 정도를 걷는 모범생인 형님.

뭐가 더 부러울까.

 

그렇게 좋았던 금술도 빛이 바랬나?

요즘 가끔 언쟁도 하곤 한단다.

나의 뇌엔 상상도 할수 없는 현실을 애기할때 긴가 민가 하곤하지만 너무도 세세하게

애기하시는 형수님.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왕년의 인기스타 신 성일.

70년대 한국의 영화를 애기할때 두 사람을 빼곤 애기가 안되는 스타

그런 스타가 부부가 된건 너무도 당연한거고  부러움의 대상였지 않았는가?

영화 포스터 마다 신성일 엄앵란 꼼비주연 영화.

두 사람중에 누구 땜에 인기를 얻었는지 모르지만 두사람은 젊은이의 우상였고

명 콤비의 대명사 였다.

 

부인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 마당에 추억의 애인을 애기하고 부적절한 사이란 것도

실토하질 않았던가.

그리고 현재도 미국에 거주하는 애인이 있단 것도 밝혔다.

-그런것에 신경썼다간 이혼을 50번도 더 했을겁니다

난 절대로 이혼하지 않아요 이 나이에 무슨 이혼을 해요.

역시 엄앵란은 마음이 넓고 여장부 다운 인기스타임에 틀림없나 보다.

 

70대 중반의 연륜.

이제서야 이혼을 한들 무슨 의미가 있으랴.

팬들이 상상하는 그런 인기스타 부부란 이미지 손상하지 않는게 좋은거지.

아무리 그랬어도 신성일이 민감한 부분을 애기한건 말은 안해도 아내 엄앵란은

속이 상했으리라.

아무리 통큰 여자라 해도 여잔 여자고 부인이며 목석은 아니지 않는가.

 

젊은 시절의 금술좋은 부부의 트러불이나 이혼.

그건 젊은시절의 열정이나 사랑이 사라졌다기 보담 어떤 메너리즘이
빠져 그런건 아닌지 ........

부부관계는 둘 이외는 아무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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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KR 명예회원 배가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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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 905
  • 2011-12-22 1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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