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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친구

<최 돈심>씨완 3살차이의 연배긴 하지만,마음은 통하는게 맞다.

수원의 형님과 동갑이라 형님같은 사람이지만 친하게 지내다 보니 편하다.

요즘, 우리의 우정은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우정에서 신뢰는, 믿음의 아이콘이다.

상대에게 편하게 다가서고, 배려하는 마음.

우정에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마음아닐까?

 

어젠,

동대문으로 나들이 가서 돌아다니다 왔다.

둘이서 걷는걸 좋아하는 타잎이라 보조가 맞다.

눈요기(?)하고, 운동하는 나들이.

 이 보다 더 좋은시간을 어디서 보낼건가?

나에 대한 기대를 저버려선 안된다.

그건,

내가 그 분의 마음을 헤어려야 하고 다거서는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그게 바로 배려아닐까?

 

우린 아이스크림에서도 <붕어빵>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어떤땐 까치산에서 기다리는 동안 2개를 사오셔서 기다리곤한다.

행선지로 이동하기 전에 달짝지근한 붕어빵을 먹고선 웃는다.

그런땐 마치 철부지 소년들처럼 동심으로 돌아간다.

나이들어서 어떤 체면같은건 우린 없다.

마냥 편하다.

 

오늘은,

부인이 서울대 병원에 진료하기 위해 예약을 가서 나들이 못한단다.

최 사장은 매일 어딘가로 움직이는 타잎이라 집에선 못있는 타잎이란다.

둘이서 어딘가로 외출해도 즐겁고 재밋다.

점심은 짜장면이든 생선구이든 그때 그때 입맛따라 먹는다.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것도 나와 비슷하다.

고기보담 담백한 참치구이가 더 좋다.

식성도 비슷해 식사를 할때도 늘 같은걸 시키곤 하지.

 

최 사장님도 내가 좋단다

편하고 코드가 맞아서 나들이 가는데도 좋고, 외롭지 않아 좋단다.

_오늘은 어디로 움직일까요?

_네 나오십시요 만나서 애기하죠 감사합니다.

늘 이런식으로 전화를 하는 우리들 사이.

<신 문교 >씨와는 대화를 했지만 그렇게 모든게 맞는건아니었다.

허나.

그 마져도 요즘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

_저렇게  사는것도 혼자는 괴로울텐데 왜 그러죠?

곁에서 바라보는 김 성환 사장의 애기다

동감이다.

갑자기 대화의 문을 닫아버리고 혼자서 운동하는 그 심뽀.

알수가 없다.

커피 타임이 우리들의 대화가 오가는 좋은시간인데 그걸 스스로 닫아버린 사나이.

그걸 꼬치꼬치 묻고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다.

 

너무도 궁합이 맞는 최 돈심 사장.

너무도 심성이 고와 배울게 많다.

더 좋은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을 해야 한다.

100%는 아니어도 90%는 맘에 맞는 사람으로 되어야 한다.

그건 메너고, 배려가 아닌가?

최 돈심 사장과의 대화의 시간은 유쾌하고 유익한데 멀리 할 필요가 어디 있는가?

실망을 주지 않은 친구가 되기위해 노력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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