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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 재래시장.

 최 돈심 사장과 제기동시장을 다녀왔다.

마를 사기위해서다.

난 분말을 600g을 2만원 주고 샀고, 최 사장은 생마를 3kg에 24000 주고 샀다.

생마가 더 좋은건 맞겠지만 오래두고 관리가 쉽지 않아 분말을 샀다.

600g정도면 한참을 먹을수 있다.

위장에 좋다고 하는데 그 효능은 잘 모르겠다.

두유 한잔에 마 분말을 한숫갈 넣고 저어 먹음 구수하고 맛은 그렇지만 효능만은 잘 모르겠다.

좋다고 하니 좋은거겠지.

 

제기동 재래시장을 오면 마치 시골 장에 오는거 같다.

손님의 90%는 노인들 이다.

젊은이가 왜 여길 오겠는가?

한약재와 농산물 뿐인데.....

그래도 구수한 시골인심을 느끼는거 같아 정감이 간다.

"절 잘 아시죠, 아주머니?"

"그럼요 너무도 잘 알죠 고향은 아니어도 띠 동갑 맞죠?"

"그럼요 돼지 띠 ㅎㅎㅎ...."

쉬원한 차 한잔 얻어먹고 나면 다른 곳에서 분말을 만들어 갖고 온다.

 

오는길엔,

찐 오리알을 3개 샀다.

오리알이 혈압에 좋고 콜레스톨 높은 사람이 좋단 것이라고 귀띰한다.

사실인지 몰라도 맛은 그렇고 그렇지....

 

최 돈심 사장은 엊그제 핑 돌아 쓰러졌는데 알고 보니 머리에 선풍기를 틀어놓고 잔게 머리를 아프게 했단 결론이 났단다

그것땜에 mri찍고 법석을 떨었단다.

고혈압의 시초로 마치 증상이 뇌출혈의 전조증상 같아 내심 걱정을 한 모양.

40여만원으로 고가이던mri촬영이 20만원 정도란다

이게 7월 부터 건보수가가 적용되는 항목으로 바뀐 탓.

 

줄줄이 한식 부페서 식사를 했었다.

싼 탓에 식단이 부실하더니 요즘은 개선된거 같았다.

손님을 끌려면 값도 값이지만,  맛도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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