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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안산 빌라 처분

안산일동의 그 빌라.

한번의 실수로 소송으로 이어져서 결국 엉뚱하게 변상하고 받은 빌라.

1억 7800주고 산걸 1 억에 매매했다.

그 자라에서 7800 을 손해본거지만, 아픈기억을 지우고 싶어 팔아달라재촉했다.

<아픈 흔적>은 지우는게 상책.

2 월 26 일 잔금일이라 이사후 10일후엔 받은다.

실소유주와 계약한다고 하는 연락을 받곤 동행했다.

한 5 년만의 외출인가 보다.


매사를 꼼꼼히 챙기고 그랬으면 그런사단도 없었고 무난했을것을 한번의 실수와

 챙기지 않은탓에  불통이 튄것.

한번만 돌아보고 호수가 잘 되엇는지 점검만 했어도 그런일 없었을것을 방심한 탓에 톡톡히 댓가를 치렀다.

7800손해는 고사하고, 2 년간 소송으로 스트레스 받앗던 날들.

손해보고 팔아도 양도세는 내야 한단다.

이런 기막힌 현실이 바로 세무행정.

이해가 안된다.

허지만, 그럴듯한 논리로 다가서는데 어떻게 하는가.


어젠,

와이프가 13년간 넣었던 국민연금을 받기위해 신청을 햇다.

20여만원을 매달 받게된다.

매월 10 만원씩 넣던것도 사라지고 받는다.

<국민연금>받는단 것은 와이프의 생애 첨일것.

1 월에 받지 못해 2 월에 함께 수령한단다.

그 날은 온식구가 회식이라도 해야 겠다.

<해바라기 식당>에서 햇더니 좋아하던 영란.

자주는 못해도 가끔은 외식을 하고 싶어도 늘 와이프의 반칙에 무너지곤한다.


전용17.1 평이고 방이 셋이면 서울이면 적어도 1억 5 천은 되는데 안산은 싸다.

상록수 역도 3 정거장이라 가까워 살긴 좋은데 안산은 왠지 정이 없다.

즐건 기억보다는 싫은 기억땜인가 보다.

그래도 한건을 해치웠단것에 가슴이 뿌듯하다.

하나 하나 씩 정리하고 알짜하나 갖고 있음 된다.

10개면 뭐하나?

하나 알짜배기 있음 되지.


낼 12시 반엔 <세화>결혼식이 회기역에서 있다.

영하 18라고 하는데 가야 한다.

영란이도 낼은 쉬어서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동생뻘되는 세화의 결혼식에 가는 영란이의 맘은 결코 좋지 않겠지.

부모를 모두 잃은 세화.

누구보다도 슬픈날이 될것이라 위로라도  해줘야지.

엄청 쓸쓸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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