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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삶속에 묻어 놓은 사랑이 있다.
세월이 무심해도 질긴 사랑의
끈을놓지 않는걸 보면
사랑했던 그녀와 진실이 통했나 보다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갔나
그 많은 삶의 질곡에서도 또렷한
모습으로 살아있는 내 자신은
지금도 그녀를 잊지 못하고 있다.
깊은 숲속 바위 위에서
달을 보고 울부짖는 늑대의 울음소리
늑대의 울음이 그 치는 날
숲속의 사랑 애기는 까맣게 잊혀졌을 것이다.
<운암 한병진님의 시를 서서울 호수공원서 옮김>2020.10.7일 호수공원 벤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