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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2011-12-06)   즐겨찾기(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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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ㅁ


두살 아래동생 ㅁ .그 동생이 떠난지 벌써 29년이 지났다.쌈도 자주 했거니와 가장 가까이서 생활해 온 탓에 젤로 정도 들고 다툼도 나눴던그리운 동생.-어서 일어나 둘이서 바둑한번 둬야지.바로 몇시간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말을 님긴 그 모습.생생하다.

<금화시민아파트>살때, 휴일이면 함께 바둑두면서 지는 사람이 아이스크림을 샀던 ,그리운 시절을 애기한것.

두살아래지만,지독한 집념으로 늘 나 보다 앞섰던 동생였다.학교도 1등으로 합격하고, 공무원 시험도 먼저 덜컥 합격했던 두뇌.연습벌레였기에 가능했던거 아니었을까?

그 당시 장학생선발 시험이 있어<동신>에 응시했으나, 답안지를 잘못 적어모두 영점처리 되었단 소식듣더니 얼마나 애통해하던지....?다들 당당히 함격할거란 기대를 했었는데.....풀죽은 모습에 보기가 안되어 보여서 몇 번의 위로를 했어도 귀에 담기지 않았던가 보았다.

공부를 하며는 밤 새워 하는 노력.헌데, 머리가 좋다고 모든게 잘 풀리는 건 아닌가 보다.그게 행운은 따로 정해져 있는걸까?


공직엔 처음 응시에 합격을 했지만....고향과는 영 동떨어진 경남 창령으로 발령나서 그곳에 남기고 올때의 고적함꼭 귀양살이 하게 해두고 온 것 같아 내내 가슴이 시렸다.-아무리 그래도 더 있다오지 금방 와 버리고 왔냐?왜 그렇게 속이 얕아 그 놈 거기서 얼마나 외롭겠냐?하룻밤 새고 금방 돌아온 날 나무라시던 어머니.하긴 하룻밤 자고 귀가하던 날 배웅하던 동생의 외롭고 처량한 모습은 한 동안 잊혀지지 않는 슬픈 추억으로 각인되곤 했다.나이어린 탓이었겠지.동생과 더 있다가 와도 될걸 왜 그리도 급했을까.어머니의 꾸중 듣는건 너무도 당연했다.


그 후 서울에 입성해선 그 직장엘 다녔지만....<결혼>도 원치 않은 결혼으로 보였다.내가 먼저 툇자뒀던 그 집의 동생을 연결할께 뭐람?그래서 그런 악연을 맺게해준 <연>형수님과 한 동안 왕래를 끊었었지. 그리도 인연맺게 해줄 사람이 없어 하필 그 집과  맺게 했을까?순탄치 못한 결혼과 행복,남편에게 헌신적으로 도움을 주지 못했던 제수.성격 차이로 몇번의 트라블이 있었단 애기도 들었지만....지가 선택한 결과.그리고,고된 직장생활로 인한 발병.가고 말았었다.정식으로 병가를 내고 쉬라고 했는데도 그 고집을 꺾지 못해 결국 피로감 누적으로 더 병이 악화되지 않았을까.-왜? 그렇게도 삶을 힘들게 살다 갔는지.....??

어렸을때 저수지에서 조개를 캐면서 미역감던 그 여름날들.너무도 선명하게 떠 올라 그립다.엊그제 일처럼 생생한 추억만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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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11-13 08: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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