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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또 다시도전을 합니다 이게 인생 이죠 : 6 일째

빈 자리 채워주러 간다?

-낼 5시경 밤 주으러 갈건데 함께 가요.

<배>여사가 그런다.

-누구하고 갈건데요?

-박 사장과 나 그리고 연안씨와 넷이서요.

어제 애기가 있었는데 의향이 어쩔지 몰라서요.

-생각해보고 연락해드릴께요 하산전까지..

 

좀 찜찜했다.

그런 선약이 있었는데도 연안씨는 일언반구도 없었는데 갑자기?

-김 사장 그런자리 가지마.

자기들끼리 이미 약속해놓고 아마도 김 사장말고 다른사람 갈려고 하다가 안되어

빈 자리 채우려고 가잖걸꺼요 왜 가요?

기분 나빠서 난 안가요.

 

ㅂ 사장이 훈수한다.

그런 계획이 있으면 애기가 있어야지 갑자기 뜬금없이 어제결정된 것을 오늘서야

애기한단것이 이치에 맞지 않다,

함께 가는 박 사장은 얼마든지 전화로 의향을 물을수 있는데 없었다.

중간에 끼워넣기 식이면 갈 이유가 없다.

 

못간다는 애길하는것은 어렵지 않지만...

소통하고 있다는 <연안>씨의 태도가 이해할수 없다.

어제 얼마든지 전화로 의견을 물을수 있었는데 일언반구도 없었는데

이미 어제 결정이 됐다?

불괘하고 그런 어정쩡한 태도를 보인 <연안>씨가 더 밉다.

나를 땜방으로 보인건가.

 

-아무래도 낼은 갑자기 가자고 하니 못 갈거 같네요 잘 놀다 오세요.

어디 다른데 갈것 같아요 .

ㅂ 사장의 말대로 거절했다.

아무리 목적이 좋다해도 과정이 이해가 안된다면 그것은 정당하지 못하다.

가끔 친구들이 술 먹다가 날 부른다.

-야 ㅅ와 같이 술 한잔하는데 네 생각나서 그러니 나와라.

-그래?

난 첨부터 불러야 가지 도중에 오라하면 절대 안간다.

앞으로 나와 술 자리 하고 싶으면 첨부터 연락해

도중에 절대 나가지 않는단다.

-왜? 오면 되지..

 

애당초 나는 그들의 생각에 없었는데 나중에 오라?

내가 어디 심심풀이 땅콩정도??

그건 나만의 자존심이자 남자의 당당함이기도 하다.

 

애당초 갈 마음이 없었는데 함께 가기로 한 사람이 어떤 사유로 못가게 된 상황에서

날 부른단것.

그 빈자리를 채워주어야 할 이유가 없다.

앞으로도 이렇게 애기가 된다면 가지 않는다.

그건 기본메너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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