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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곳에서 하지 말라는 딸의 말을 무시할수없어 못했어요
다른 이들 한 모습이 괜찮아 보이셨다면 잘 했다 생각되
물론 사생활이라 공개하긴 좀 주저되는건 있지요.허나,일
이 곳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아직 공개는 못하고 있습
네 나인 속일수 없나봅니다각 기능들이 하나둘 고장나고
공감이 됩니다. 저역시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 곳 저 곳
생존시는 그런걸 몰랐는데 막상 영영 이별하니 그리움 뿐
어머니를 보내드리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입니다. 저 역
그런 이유로 공개일기로 작성하시는거잖아요.볼 수 있는
가시기전에 한번 만이라도 손이라도 잡고 애기라도 해야죠
-1958년 건립된 <대한극장>이 올 9월에 사라집니다.
한국의 대표극장으로, 지금의 건물은 다시 신축해 예
전의 모습은 아니지만,극장하면 아마도 대한극장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벤허, 아라비안 로렌스, 사운드오브 뮤직,십계 등등 그 멋진 걸게그림을
극장앞에 걸어 놓으면 오랫동안 상영을 했던 극장.
-야, 나 어제 대한극장서 <벤허>봤어 죽이더라 대형70mm로 보니 얼만나
멋진지 몰라.
친구들 모이면 그게 화재였던 우리시대의 영화.
점심먹고, 인근공원 산책하던가, 다방서 차 마시곤 극장에서 영화한편 보는것이
데이트 코스 였지.
그런 추억의 장소가 사라진다니 얼마나 아쉬운 일인가?
중구 필동소재의 극장, 금싸라기 땅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전환하는걸
누가 막을것인가.
하긴, 요즘은 서울 곳곳에 있는 극장들.
<대한극장>을 누가 일부러 갈것인가?
9월경에 사라진다니 사라지기 전에 한번 쯤 다녀와야 덜 후회할거 같다.
단성사, 피카디리, 명보 등등 그 유명했던 개봉관을 이젠 찾을수 조차 없다.
허리우드 극장도 개봉관였지만, 지금은 청춘극장으로 바꿔서 추억의 흑백영화를
보여주고 있는걸 봤다.
우리시대의 최고의 볼거리는 단연 극장에서 영화보는거 아닌가?
대한극장이 추억의 이름으로 사라지긴 전에 꼭 한번은 찾아야 할거 같다.
-그곳에서 <벤허>를 볼수 없으려나?
왠지 사라지는 것들이 아름답다.
아쉽다. 서울의 명물이 사라진단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