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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요는 진정성이 중요해

<윤>씨는,까치산에서 운동하다 안 사이긴 해도 항상 진정성을 느낄수 있어한달에 한 두번 만나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눈 사이.-오늘 스케줄은 어때요?-백수가 무슨 스캐줄같은거 있겠어요? 없어요 왜요?-선약 없음 점심하게요.12시 남원 추어탕 어때요?-네 오케이.

양천구 이마트 곁에 있는 남원 추어탕.그 자리에 그 이름으로 영업한지 한 30년은 된거 같다.홀이 넓고 깔끔하여 식사할 장소론 안성맞춤.식사후,오랫동안 커피 마심서 대화를 할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이거 한번 읽어 보라고 내가 프린트 했어요 한번 봐요.걷기운동 할때의 주의점과 효과.-아 네 고마워요.뭐 이걸 프린트 까지 했어요 유트브 보면 될텐데..


이런걸 A4용지에 빼곡히 인쇄해온 성의가 고맙다.매사를 그렇게 성실하고 깔끔하게 일을 처리한다.5 년전에 위암수술을 했는데 아직도 100% 정상은 아닌듯음식도 아무거나 먹지 않고 소화 잘 되는 음식.엄청 신경쓰면서 산다.매년 1회씩  <아산병원>에서 긴 시간동안 건강체크를 한단다.

-참 김형이 부러워.음식 가리지 않고 잘 먹지 건강하지 뭐 얼마나 좋을까?-윤형도 이젠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는데 뭐...그래도 음식은 조심해야해요.체중도 키는 178인데 54라로 하니 가볍긴 하다.



젊은 시절엔,체중이 85키로 정도나 나가고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고 그랬어요그게 화근였지요 회식이니 뭐니 거의 매일 술 자리를 했으니 위장이 남아 날리 없었지요.것도 모르고 엄청 마셨으니..


나도,2010년의 악몽.119실려가 담날에 깨어난 천당과 지옥을 갔다온 역사.-어제 늦게 오셨으면 저기로 갈뻔헸어요 이젠 술 끊어요.영안실을 가르키면서 웃음 짓던 담당 의사.모골이 송연했지.생과 사의 갈림길이 바로 중환자 실이거든...


건강은 하루 아침에 얻어지지 않는다.치열한 열정이 없으면 얻을수 없다.어찌 건강 뿐이겠는가?세상에 공짜로 얻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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