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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본드
장마

광주의 전원주택.현직시절, 와이프의 독단으로 무모한 생각으로 지은 광주의 전원주택.노후의 안정된 생활이 목적 아니라 한 건축업자의 사기에 말려들어아무런 연고는 물론 한번 가보지도 못한 곳에 그 집을 지었다.

대지 140평, 2층 목조주택 60평.우리식구가 단촐한데 무모하게 그렇게 크게 지어야 할 이유가 없었는데공사비 늘리기 위한 그 자의 농간에 놀아난 와이프의 무지.

첨엔,그 자에게 1억을 빌려준게 빌미를 제공한것.그게 돈이 물려 그 자에게 지속적으로 공사비를 지원했었지만...이 자의 속셈은 늘어나는 공사비 였지 집이 목적 아니었다.6억을 투자했지만, 건물은 완공되지않고 미 공사한채 먹튀.

돈을 받을수 없다는걸 알았을땐 이미 6억을 투입했으니 끌려가는 처지.-그 집을 당신앞으로 공증이라고 해놔.그 놈이 그것도 처분하고 도망갈지도 몰라.서둘러 <공증>했었다.판결과 같은 효과가 있는 공증.


자신의 목적을 달성한 그 사깃군.증거가 차고 넘쳐 형사와 민사를 겸해 집어 넣을려고  생각했는데...그 자의 살고 있는 꼬락서니를 보곤 단념했다.-미친개에게 물린거라 생각하고 포기하자.


형사건으론 집어넣고 콩밥을 맥일순 있는데...투자한 6억은 받을건 막막했다.가난한 동네의 옥탑방, 부인관 이혼하곤 늙은 홀어미와 살고 있는 자.분노를 삭이고 돌아서야 했다.-저런 사깃군을 모르고 놀아난 당신 참 대단해..세상을 어떻게 살았어?그리고 그렇게 돈을 투자하면서도 한 마디 상담도 않고 투자해?-누가 알았나?너무도 성실하고 잘 해서 그런줄 알았지.


이 자의 이력을 보니 여기 저기서 그런 사깃군 노릇을 하다 실형도 살았던잔데 이런 자를 믿고 그런 공사를 한 어리석은 와이프.


건축공사도 엉성하게 해 놓고 마무리도 않고 먹튀한 그 자.그 후에도 마무리 공사하느라 5000만원을 더 투자해야 했다.그런탓에 장마가 온다니 부실공사가 또 나타날까봐 불안하다.6억 5000을 투자한 그 집값은 겨우 4억 5000정도나 될려나?그거 라도 작자가 나타나면 팔아버리고 싶은데...인기없는 <전원주택>애물단지 일뿐이다.


-장마오기 전에 한번 점검 좀 하고 오게.-시간내서 갔다올께요.부실공사를 마무리 해 줬던 매제에게 부탁했지만...안심은 안된다.

애물단지 그 전원주택.처분이 급 선무인데...문제는,교통이 관건.지하철도,버스 노선도 좋은편이 아니다.건물은 아무곳에나 지은것 아닌데 왜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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