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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21시 21분

어느순간 게시글 쓰는게 어색해졌다.

그리고.. 다시한번 뭐랄까.. 익숙하지만 익숙하기 싫은 느낌을 다시 받았다고나 할까?

처음에는 잘 몰랐고... 지금도 잘 모르는 그사람과

오래 알아왔지만 알듯 말듯 아직 모르는면이 많은 그녀..

분명 알기는 하지만 둘다 모르는 사람? 모른다고 하기엔 아는 사람?

처음에는 둘이 친한줄 알았다.

그 다음에는 친하진 않아도 싫지 않은줄 알았고, 그 다음엔 좋지 않다..

그리고 어제 알게된건 확실히 둘다 서로를 싫어한다는거..

기분이 좀 그렇다.

내가 새로운 곳에 적응할때 그곳사람들이 그녀를 내가 생각한거와 다르게

생각하고 대한다는게 ... 뭐랄까..

어쩔수는 없는거겠지.. 사람마다 다 틀리니까..

하지만 나에게 소중한 언니인데 그런식으로 우스갯소리로나 만들고

내가 그 언니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상당히 좋아하는거 알면서도.. 아니 모를지도.

어쨌든 굳이 나에게 그언니의 성격이 나쁘네 좋네 평가를 하는건지

내가 욕을 먹어도 내 귀에만 안들어오면 그만이다.

그리고 내가 친한사람 둘이 서로 싫어해도 중간에 나만 난처하게 안만들면 된다.

그런데 나에게 그녀가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건.. 나보고 어쩌라는 소리일까?

"내가 그사람 흉봤으니 호응해줘라" 이거인지 아니면 같이 싸우잔 소린지..;;

그저 "아.. 네 그렇군요..." 이러고 말긴 했지만..

술자리..

취중진담??

바쁘지만 바쁘지 않은것? 안바쁜것 같지만 바쁜것??

알수 없는 알쏭달쏭..

알고보니 다른 두사람도 문제가 있군..

그는 내가 들어서 이득될거 없다 하지만.. 궁금하기도 하고..

뭐랄까.. 그가 느낀 성격문제로 인해 나도 고생할지 모르니 미리 주의하고 싶기도

하다랄까..

모순이다.

서로 사이가 나쁘면 듣고 싶기도 하고, 듣기 싫기도 하고..

도대체 어쩌라는건지.

31분이다.

엄마는외계인
2007-01-15 21:11:04

저는 그냥 차이를 인정하라고만 말해주고..정말 이건 아닌거고 너가 잘못 생각하고 보는거라고 말해주죠. 부작용은 그게 강하게 주입되면 나한테 조차 거리감을 느낄수 있으니 적당히 차이를 인정하라는 식으로, 너의 생각이 다 옳지 않으니 조금은 다시 생각해 보라는 둥.. 그렇게 중간에서 충고아닌 충고를
엄마는외계인
2007-01-15 21:12:25

하게 되네요. 그러다 부작용이 클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 난처해요 중간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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