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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오랜만에 모임을 가졌다

맨날 학원, 집, 학원, 집
이러다가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니 무척 즐거웠다.
역시 사람들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
오랜만에 술도 마셨다.
심장이 안좋아진 후로는 무리가 되서 술도 2잔 이상 못마셨는데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지 6잔까지 마셨다.
근데 겉으로는 멀쩡해보이는데 그래도 취하긴 했나보다
기분 좋게 취했다.
^________________^
맨날 이랬으면 좋겠다.
아무런 걱정없이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이런날들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내가 쓴 글을 연극으로 극본변형시키는데 보냈다.
답메일이 왔다. 조금 난해하기는 한데, 플롯이 좋다고
조금 더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설명해주는 답메일을 보냈다.
애초부터 영화를 생각하고 만든 시나리오였는데
영화보다는 시나리오를 수정해서 연극으로 하는것도 좋을듯
내 글이 단편영화로는 만들어졌었고
연극으로도 되면 얼마나 좋을까
연극으로 만들어지면 소정의 인세도 준다고 하는데
인세는 둘째치고 내 글이 연극으로 되면 무척 좋을 것 같다.
잘되면 좋을텐데..
까일까봐 걱정된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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