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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오늘의 메뉴는 메츄리알 장조림~!

오늘의 메뉴는 메츄리알 장조림~!

사먹는것도 질린데다, 집밥을 먹고 싶었는데, 반찬을 사러 장보러 가느니


그값으로 두배의 재료를 사서 반찬을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시작한 반찬 만들기..


여태 만든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냥 카레, 두부조림, 된장찌개, 김치찌개, 호박볶음


(입가심으로 김치부침개나 양파부침개)


그리고, 또 오이무침이랑 야채볶음밥, 감자국, 감자조림, 오뎅볶음 등등...


오늘의 메뉴는 메츄리알 장조림~!


갑자기 먹고 싶어졌다.


그래서 메츄리알 30개에 1판짜리 2판 사고(1480+1480=2960원)


콩나물 2천원어치 사서


열심히 메츄리알 삶아서 그 껍데기 벗기느라 고생하고,


콩나물 다듬느라 시간 보내고~


그리그리 어찌 어찌 해서 만든 콩나물국과 콩나물 무침과,


메츄리알장조림~


가장 마음에 들게 잘 된것은 메츄리알 장조림~!


맛있었다.


그리고 2위는 콩나물국...


원래 콩나물은 싫어하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먹을만하더라..


근데 콩나물무침은 내가 하긴 했는데 원래 콩나물을 안좋아하다보니 젓가락이 안가더라..ㅠㅠ


음.. 이 중에 먹을만했던 반찬은


1순위가 호박볶음인데 이건 요즘 하나에 2500원씩이나 해서 자주 해먹긴힘들고...


메츄리알장조림.. 괜찮다~ 3000원에 일주일 반찬은 확보한듯..ㅋㅋ


 


나중에 월급받으면 생닭사다가 닭볶음탕을 해먹던가


삼계탕이나 닭국도 한번 도전해봐야지..ㅋㅋ


 


고기가 먹고 싶어.. 고기가...


삼겹살.. 으헝..ㅠ^ㅠ


 


 

2010-03-18 20:11:16

저 콩나물무침에 환장하는데 저 쫌 주세요-_-;
호박볶음도 그냥 죽어남....ㅠㅠ
맛있겠다....집밥...그립다..ㅠㅠ
머래니
2010-03-18 21:04:12

저도 집밥 좋아해요. 예전에는 잠시나마 밖에서 사먹는 밥이 (외식업체의 다양성으로 인해) 좋았었지만, 집 나와 살다보니 집밥이 그리워서, 요즘은 집밥을 만들어 먹고 있답니다..
2010-03-18 21:15:21

멋지네요....저도 집밥을 먹고싶어요ㅠㅠ..
그 느긋하게 요리한 슬로푸드의 깊은맛!!!
머래니
2010-03-18 21:17:07

간단한것부터 하는겁니다..ㅋㅋ
참 웃긴게 못하는 요리이긴 한데 나름대로 하다보니 손이 빨라져요. 아직 나와 산지 1년도 안됐는데..ㅋ
유키
2010-03-18 21:22:39

메추리 잘 까는 방법 하나...
꼭지부터 톡톡쳐서 위에서부터 돌려가며 벗기면 터지지 않게 잘 벗길수 있어요~
머래니
2010-03-19 17:34:41

그걸 몰라서 초반에는 메츄리알 여러개 동강내고 바로 제 입속으로 들어갔죠..ㅋㅋ 몇개까진 맛있었는데, 한 4개 먹으니까 소금도 없이 못먹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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