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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서울에서~

오랜만에 동네에 왔는데,

TV에는 별로 취미가 없고 그래서 와서 책이나 볼까 했는데


책에 별로 집중이 안되서 밖으로 나왔다.


겜방와서 글이나 더 쓸까 했는데,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우리동네 카페에 있으니 얼른 텨오라는 소리~!


'가면 커피 한잔 사주냐'


라고 하니 '오케, 내가 쏠께! 언능 튀와'


그래서 카페로 가기 전에 잠깐 일기 쓰는중...


예전에는 일기를 쓰면 이것저것 쓸 이야기들 투성이었는데


요즘은 생활이 너무 단조로워지다보니 딱히 일기 쓸만한 내용이 없다.


그래도 뭔가 끄적 끄적 남겨놔야 그래도 내가 오늘 하루를 살아서 숨쉬고 있었구나 싶어서


한동안 멀리했던 일기를 자주 쓰려고 생각중인데,


이게 또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


피씨방에 온지 24분째인데, 이대로 나가도 1시간 요금이 나가니 왠지 아깝지만..


그래도 뭐 어쩌겠어. 친구 오랜만에 보는게 더 중요한데..ㅎㅎ


 


KBS에서 전에 스토리텔링 '이야기 발전소'라는 프로그램을 했었다.


줄여서 우리는 이것을 '이발소'라고 칭했는데,


이번에 이발소 시즌2를 하려고 협의중이라고 한다.


여기에 열심히 시놉 끄적거려서 한번이라도 출현하고 싶은데


워낙 쟁쟁한 사람들이 많아서..ㅋㅋ


가끔 이런 상상을 한다.


 


'평소에 뭐하고 지내시나요?'


라고 인터뷰에서 물으면


'그냥 심심할때마다 일기써요.'


'일기요? 미니홈피같은데 적으시는건가요? 아니면 수기?'


'아, 일기장 사이트가 있는데, 거기가 좋아서 거기다 종종 쓰곤 해요.'


라고 하면 여기에 나를 찾는 사람이 생길까?ㅋㅋ


 


물론 상상뿐이다.


혹시라도 진짜 이발소에 나가게 된다면


저렇게 물어본다면 대답할수는 있겠지만,


내가 이발소에 나갈 확률이 얼마나 되겠는가..


움하하하하...


 


적당히 끄적거리고 커피마시러 가야겠다.


왠지 커피도 오랜만이군

유키
2010-03-20 17:20:16

ㅋㅋ 꼬옥~~출연하세요~ 키쉬를 널리 알릴수 있겠군요~~^^;;;;
근데..그런 꿈도 가질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시군요~~
머래니
2010-03-21 10:50:40

꿈이라도 가져야 살만하죠..ㅎㅎ 잘하는게 없으니 잘하고 싶은 무언가를 열심히 키우는 중이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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