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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연락이 왔다.

저번에는 5년전에 인연 끊긴 첫사랑을 찾았는데,

그 후에는 4년전에 연락 끊긴 대학 동기와 연락이 닿았는데,


어제 연락온 사람은 3년전에 보고 못본 동호회 지인..ㅎㅎ


무슨 카운트 다운을 하는것도 아니고 다시 연락이 올때마다


1년씩 내려가고 있다.


 


어제 연락온 동호회 지인은, 그 사람이 나에게 잘못이있는 상태에서


안좋게 흐지부지 연락이 끊겼었는데,


갑자기 메신저에서 말을 걸었다.


누군가 말을 걸어서 꿈속에 내가 사기당하고 울고 있는걸 봐서


너무 걱정되서 말 걸었다고, 말 걸어서 미안하다고...


그래서 한참 누군가 하다가 보니 동호회 사람이었다.


그래서 뭐가 미안하냐고,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물엇다.


 


진짜 안괜찮을게 없으니까.


뭐 전에 연락이 끊기기 전에 흐지부지 되기는 했지만


그래도 다 지난일이고, 그것도 추억의 일부일 뿐이니까.


그냥 나는 그 사람이 메신저에 안보이기에, 나 보기 싫어서


메신저 차단하고 삭제했나보다 하고 아이디를 지웠는데,


그 사람 1년전부터 연락하고 싶어서 로그인 한 내 아이디 보고


멍때리며 고민했덴다..


바보..


그런건 고민 안해도 되는데..


 


그래도 가끔씩 궁금해서 블로그도 가보고 싸이도 찾아봤다는데,


블로그는 전에 뒷통수 사건이후로 닫아버렸고


싸이는 동명인이 너무 많아서 못찾았단다..


메신저에 연동되어있었는데..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느낌이 좋은 사람이라 인연이 끊겼을때 아쉬웠던 사람이고,


그때 있었던 일은 이제 아무렇지도 않은데다


내가 생각하지 않는 동안에도


날 생각하고 잊지 않고 있었다는게,


기분이 좋은 일이더라.


거기다 내핸드폰 번호 아직도 안지웠음...


움하하하.. 신기함..ㅋㅋ


 


지금도 문자가 왔는데, 뭐라답잡을 해야 할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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