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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글...

생각을 하게 되는 책 한권과

향기를 음미하는 커피한잔의 여유..


 


그것이 갖고 싶다.


 


오늘 시나리오 작가분과 대화를 나눴다.


이런 저런 조언을 해주시다가 그런다.


 


그런데 비예님 나이가 어떻게 되요?


-26인데요.


아, 생각보다 어리시네요. 잘됐어요. 지금 이렇게 비예님이 백지가 되어버렸으니까, 앞으로 채워가는데 더 어렵지 않을거예요. 좋은 기회예요.


 


이런 저런 조언..


 


그러다 소재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그분이 한동안 말씀을 하지 않으신다.


왜 그런가 했더니 놀랐단다.


글로 썼을때는 수정하면 괜찮아질 부분이 보였는데,


말로 하니 비문하나 없는 완벽한 문장이란다.


앞으로 글 쓸때 말로 하고 녹음한걸 타이핑 하란다.


 


내가 글을 쓰려고 하기 때문에


더꼬여버리는 것일까?


 


오늘은 죽비소리 마감날이라 문장수정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그래봤자 24시간중 투자하는 시간이 2시간 정도밖에 안되지만,


그래도 예전에 2분도 투자 못하던 것에 비하면 많은 발전이지.


 


한글...


어렵다.


익숙하게 쓰던 모든 것이 번역체에 피동형이고, 틀린 말이란다.


문제는 그것이 왜 틀렸는지, 아니 틀렸는지 조차 모르고 사용하던 나 자신이었다.


 


역시..


공부.. 공부..


공부만이 살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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