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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예전으로 돌아가는 걸까?

예전의 나는 참 소심했다.

학교 다닐때 친구라고는 단짝 친구 하나만 있으면 됐고,


그 친구가 다른친구와 어울리면 소심하게 삐지고 질투하고 혼자 끙끙 앓았다.


그것이 집착으로 변해 결국 친구가 떠나기도 했다.


 


그러다 성격이 변했다.


변한것인지 변한척 하려고 애쓴것인지


여럿이 모이는게 좋았다.


모두 나를 중심으로 모이고, 나를 기억하는 왁자지껄한 모임이 좋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들은


나를 중심으로 모였지만 어느새 내가 없어도 잘 어울렸다.


 


점점 소외되는 기분에 다른 무리를 찾았다.


 


그렇게 짧게는 1년 길게는 5년 모임을 옮겨가며 나를 알렸다.


나를 알아주고 인정해주기를 바랐다.


 


그런데 이젠 그것도 지친다.


 


다시 예전의 소심쟁이 성격으로 변해가려 한다.


 


사람을 만나는게 두렵고,


왁자지껄한 모임이 싫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 몇명과 조근조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렇게 지내고 싶다.


 


흔들릴 수록 무언가에 미치고 싶다.


지인의 소개로 본 공연, 배우와 함께 하는 즐거운 공연.


그것에 푹 빠져서 폐인이 되어버렸다.


 


처음에는 단순히 공연을 재미있게 봤으니 후기라도 남겨야지


이런 마음으로 카페에 가입했는데,


그곳에서 폐인이 되어버렸다.


공연도 4번이나 보러 다녀 왔다.


이번주 토요일에 단관(단체관람)일에는 서프라이즈 파티도 계획중이다.


 


아, 그런데 나 지금 뭐하는걸까?


힘들어서 집에도 못갈정도면서


왜 부득부득 그 공연에는 가는 걸까


다시 현실 도피 성향이 나타나는것일까?


뭐 보면 거의 항상 현실도피였지만....


 


이번 단관일을 마지막으로 폐인 생활도 접어야겠다.


 


어제 잠을 설쳤다.


피곤해서 10시도 되지 않는 시간에 자려고 누웠는데


자잘하지만 신경쓰이는 것들..


 


가만히 누워있는데도 피가 통하지 않는 느낌.


손끝은 따끔 거리고


팔은 피가 통하지 않아서 저린것 처럼 둔한 느낌에


무언가 무겁고 팽팽하게 부은 느낌이랄까.


무릎에서는 힘이 빠지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니 손이 부어있었다.


팔을 베고 자는것도 아닌데


일을 나가지 않았다.


병원에 가면 뭐가 달라질까


보나마나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혈액순환 잘 되게 체질부터 바꿔야 하니까 약 드세요.


 


병원을 갈까..


요즘 일도 제대로 못해서 매일 적자다.


분명 이번에 또 병원가면 치료비랑 약값이 장난 아닐건데


악순환의 반복...


 


이젠 좀 멈춰줬으면 좋겠는데...


 


두통은 그렇다고 치고 열흘 넘게 뒷목이 땡긴다.


이건 또 뭐야-_-

스즈키레이나
2010-04-27 20:37:53

저도 병원이가고싶어요
정기검진받는데만 11만원 들고 적어도 6개월마다? 아니 적어도 1년에 한번씩은
해줘야하고 또 병원비 에다가 약값 따로 나오니까 병원한번가려면
만원은 들고가야 몇천원남고..

곧 의료민영화가...되는데
에휴.......
빈익빈 부익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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