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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유명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이외수의 '글쓰기 공중부양'을 읽었다.

글공부 하려고 사다놓은지 2년이 넘은것 같은데, 앞에 한단락 읽어보고 못 읽다가 오늘은 카페에 손님이 없어서 여유있게 읽었다.

단어 고르는 부분은 지루하므로 패스~

뒷부분에 글 쓰는 법에대해 나온것부터 봤는데,

그 예시로 이외수가 소설에 수록했던 부분을 가지고 왔다.

읽다보니 자꾸 눈이간다.

역시 유명한 사람은 괜히 유명한 것이 아니다.

처음으로 접한 글이 이외수의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였는데

여자도 여자를 모르는데,

남자가 그것도 60이 넘은할아버지가 여자를 다 안다는 듯이

거만하게 써둔게 맘에 안들어서

죽어도 이외수 글은 안읽을거야!

했는데...

글을 잘쓴다.

아, 수집목록이 또 생겨버렸다.

이외수의 책 하나씩 사서 모아야겠다.

물론 읽어야겠지..ㅎㅎ

2010-06-09 02:23:10

아직 이외수를 잘 모르지만...
불편하진 않나요? 거침없는 사람의 글은 때론 불편할 때가 있어서..
머래니
2010-06-09 19:41:31

아직까진 불편한건 잘 모르겠고, 불편할지 편할지는 읽어봐야 알듯..ㅎㅎ
love시경
2010-06-09 10:54:42

청춘불패랑 하악하악이랑 이번에 나온 시불류아불류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재미있도있고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아요(사색할 만큼 의미있음). 전 이외수선생님 좋아하는데. 불편하다는 건 편견이 아닐까요? 한번 읽어보세요. 여자도 여자를 모른다도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었었는데.
머래니
2010-06-09 19:44:59

음, 저는 이외수의 최근작 말고 예시로 나왔던 글들을 읽어보고 싶어요.
이외수 산문집 '바보바보'나, 장편 '장외인간', '칼''꿈꾸는 식물'
그리고 특히 '괴물'이 보고 싶더라구요. 이번에 서점 가려면 '괴물'을 읽어야겠어요.

이외수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말이 많아요. 무조건 싫어하는사람, 무조건 좋아하는 사람, 예전에는 글이 좋았지만 뜨고나서 상업적으로 너무변했다고 하는사람 등등.. 저는 어떤 사람이 될지 일단 글을 읽어봐야 알듯
love시경
2010-06-10 08:16:09

네.. 바보바보도 괜찮아요. 이외수선생님의 산문이나 수필은 거의 다 읽었는데 소설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어요. 누구나 호불호가 있는 거니까요. 나쁘다고 말 할수는 없는거겠죠.
머래니
2010-06-10 13:36:53

아, 빨리 서점 가고 싶어요. 이번주말은 어렵고.. 월요일에 일끝나고 혼자라도 달려갈까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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