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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비밀이지 않은 비밀들의 행렬
휴가

다녀왔다.

 

처음으로 래프팅을 했는데, 물을 무서워 하는 나로써는...

 

참 힘들었다.

 

그래도 재미있었다.

 

비록 나 혼자 가슴 깊이 물에서 허우적 대다가 물 먹고,

 

피부가 예민한 탓에 지금 얼굴 가득 두드러기를 안고 있지만...

 

그래도 다녀온 래프팅 추억으로 남을것 같긴 하다.

 

그리고...

 

오빠가 이제 날 강아지 취급한다.

 

오빠가 어디 갈때마다 쫄래 쫄래 졸졸졸~ 쫓아다니면서

 

낑낑대고 혀짧은 소리 한다고...

 

툭하면 내가 앵겨서 강아지가 따로 없단다.

 

날이갈수록 오빠랑 있을때 혀가 짧아져서 오빠가 놀린다-_-

 

원상복귀 해버릴까보다!!

 

근데 왜 안되는게냐.

 

어쩔수 없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약해지는 여잔가보다.ㅠㅠ

 

그래도 나름대로 애교 생겼다고 오빠는 좋아라 하더라.

 

혜진이는 오빠랑 통화하는거 듣고 손발이 오글오글 하다고 타박이었지만..ㅋㅋ

 

그보다 웃긴건 베프인 혜진이의 남자친구가 31살의 김경태인데,

 

내가 만나는 오빠도 31살 김경태다.

 

정말 신기한 일이다.

글쓰는거좋아하는1인
2010-08-04 21:54:49

진짜 신기한데요??ㅋㅋ
베프끼리 이름과 나이가 같은 남친 이라니^^ㅋㅋ
머래니
2010-08-05 15:20:54

제가 경태오빠랑 만나기 시작했는데, 어느날 친구가 오더니
"야, 나 아는사람중에 경태라는 사람 생겼어." 이러더니 사귀더라구요..ㅋㅋ
근데 두 경태가 나이도 같고 성도 같고 이름도 같은데, 성격은 정 반대예요..ㅋㅋ
유키
2010-08-05 11:34:11

ㅋㅋㅋㅋ 정말 신기하네요..제 친구중 한명도 울 랑이랑 같은 이름 가진 사람이랑 결혼했어요

그리고..아는 언니는 울 아주버님이랑 이름이 같은 사람이랑 결혼했구요 ㅋㅋ
머래니
2010-08-05 15:21:25

유키님 입장에서 보면 별로 그닥 신기한 일이 아니라 그저 지나가는 하나의 에피소드로 보이겠군요.. 쿨럭..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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