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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나를 아는 사람에게는 할 수 없는 이야기
사무실에 앉아있는데

사무실에서 모처럼 글을 쓰고 앉아있는데

갑자기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들었다.

글에 집중되서 좋았는데

저녁 시간이 되니 배가 고팠고

뭘 먹어야 하나 생각을 하다보니

혼자 뭘 먹을까 고민하는 이 상황이 갑자기 외롭게 느껴졌다.


아....

밥먹어서 배부르면 이런 생각 없어지려나-0-

뭘 먹어야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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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들어옴.

김치찌개.

국물 없는 김치찌개 따위!!

그래도 먹으니 좋구나..ㅠ^ㅠ


밥 먹으려 식당에 앉아있는데 담당트레이너에게 연락이 왔다.

할머니 돌아가셔서 어제까지 3일상 치르느라 정신 없어서 식단보고 답장 못했다고

상 치르고 헬스장 내부공사 돕고 그러느라 정신 없었다는데

그러다 몸살날까 걱정되는...


그리고 엄청나게 미안해졌다.

나는 헬스장 5일 쉬는 동안 케잌도 먹고, 술도 먹고, 칼로리 높은 안주도 먹고

늦은시간에 먹고

하루 하고 집에서 운동도 안했는데

안그래도 힘든데 다음주에 인바디쟀을때 결과보면 얼마나 맥빠질까...


아... 미안해짐

쌤... 미안해요.

열심히 할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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