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머래니
나를 아는 사람에게는 할 수 없는 이야기
알콜성 알러지라니....










토요일에 일 안하고 놀고

일요일에는 숙취로 인해서 머리가 많이 아팠다.

그래서 집에서 일해야지 하고 노트북 켜놓고 집중 못하고 결국 소설보다가 잤는데

새벽3시에 잠들어서 오늘 잠든듯 깬듯 애매하게 있다가 운동부터 다녀옴.


근데 깜짝 놀란게 어제 눈이 부어서 쌍커풀이 실종되고

술먹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물 많이 마시고

코코넛 워터 마셔주고 밥도 챙겨먹고 화장실도 가주고 그랬는데

속이 이상하진 않은데 계속 머리가 아팠다.

그래도 저녁되서 좀 가라앉은 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더 심하게 부음.


그래도 씻고 얼른 숟가락으로 좀 가라앉혀놓고 운동을 갔었는데

운동끝나고 집에 오니 얼굴이 완전 홍당무.

눈가에 주름이 사라질정도로 띵띵 부었음.


분명 알러지가 올라온건 맞는데

화장품을 바꿔서 그런건지 아니면 손톱이 우둘투둘한데 긁어서 그런건지

지하에서 놀아서 먼지 알러지가 생긴건지 구분이 안됨.

보통 알러지성 두드러기 약을 바르면 며칠내로 괜찮아지는데

운동 끝나고 그나마 눈 부은게 좀 가라앉으면서 제대로 보이다보니

(너무 부어서 잘 안보일 정도였다니.. 심각..ㅠㅠ)

이 몰골로는 도저히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병원에 감.


병원에서 하는 얘기가

알콜성 알러지일 가능성이 높다고.

혹시 예전에 그런적이 없었으면 혹시라도 다시 술마시게 될 일 생기면

그때 똑같은 증상나타나면 알콜성 알러지 맞는거니 술 먹지 말아야 한다고

점점 더 심해질거라고.

주사 2대나 맞고 3일치 처방받아 옴.

확실히 주사를 맞고나니 홍조는 금방 가라앉긴 했는데

역시 머리가 너무 아프다.

피부과 약은 역시 독한건가.

예전에는 그냥 살짝 열오르고 멍하니 정신이 없는 정도였는데

이번엔 2방이나 맞아서 그런가 머리가 아픔.

좀 있다가 저녁 먹고부터 약 제대로 챙겨먹어야지.

으아.. 진짜 알러지 너무 싫어.


그래도 운동은 다녀왔으니 운동일지.


1. 런닝머신 15분.

주말에 찌뿌둥한거 때문에 산책을 다니면 좋은데 숙취로 인해 아무것도 안하고 뒹굴었더니 오늘 런닝하는데 운동이 무척 버겁다는 생각을 함


2. 스텝박스 1. 양발교차뛰기 20회


3. 스텝박스 2. 스텝박스 기준으로 좌우로 뛰기 20회.


4. 스텝박스 3.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스텝박스 뒤로 좌우 교차 20회씩 좌우 2셋트.


5. 스텝박스 4.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다른 발 위로 올리기 좌우 20회씩 2셋트


6. 스텝박스 5. 스텝박스에 한발 딛고 스텝박스 좌우로 20회씩 2셋트.


7. 스쿼트 20회씩 3셋트.


8. 시티드로우 20회씩 3셋트.


9. 이너타이 허벅지 안쪽 20키로 20회씩 3셋트

이너타이 허벅지 바깥쪽 30키로 20회씩 3셋트.


10. 런닝머신 30분.


역시 PT 하는 날이 아니라 그런가 너무 술렁술렁하는 느낌.

그래도 오늘 PT가 아니라 내일이라다행인듯.

주말 동안 숙취에 시달리고 몸 굳고 그래서 오늘 PT했으면 엄청 고생했을건데

오늘 혼자 운동하면서 그나마 몸 좀 풀고 내일 PT하니까.

그래도 주말 내내 뒹굴어서 찌뿌둥해진 몸이 운동하고 나니 그나마 좀 풀어진듯.


이러다 운동 중독되는거 아닐까 모르겠음.

습관이 되서 계속 건강했으면 좋겠다.

난 아직은 클라이밍 할 체력이 되기는 멀었으니까요~


아.. 내일 모레면 마감이다.

아직 1화도 다 못썼는데, 얼른 집중해서 쓰자!!


철나라
2017-03-21 16:43:04

세상에 많이 놀라셨겠네요
술 조심하시어요
머래니
2017-03-21 16:56:10

알러지가 있는건 알았는데, 원인이 알콜성이라는데서 놀라긴 했어요.
근데 뭐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술 없이도 세상에는 즐거운게 많으니까요^^
걱정 감사합니다
댓글 작성

키쉬닷컴 일기장
일기장 메인 커뮤니티 메인 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