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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래니
나를 아는 사람에게는 할 수 없는 이야기
PT 25 (상체 운동 및 하복부 운동)











어제는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결국 글에 집중 못하고 늘어지다가

9시 땡하자마자 퇴근함.

2천자도 못 씀...ㅠ0ㅠ

집에 오면서도 세상에나 내 머리가 그리 무거운줄 몰랐음.

지하철에 앉아있는데도 고개가 너무 무거워서 버티지를 못할정도로

갑작스러운 컨디션 급 다운.

역시 엊그제 너무 무리했어.

집에 가서 씻고 자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서 잠깐만 누워있자라고

생각하다가 결국 못일어나고 밍기적밍기적

그런데 잠은 못자서 씻지도 못하고 방에 불도 못끄고 계속 꼼지락 거리며

웹소설 보다가 결국 1시쯤 잠들었나?

집에가서 그냥 잘까 하다 그 컨디션으로 그냥 자면 안될것 같아서

초콜릿 섭취하고 잠.

그리고 아침에 개운하게 눈을 떳는데, 그 시간이 7시쯤?

그래서 아직 더 자도 되겠구나 싶어서 눈을 감음.

그런데 모든 알람 싹다 무시하고 10시까지 내리 잠.

심지어 침 흘리고 잔.......줄 알았는데 흔적은 없었은 안흘렸나?

어쨌든 그런 착각을 할만큼 푹 잠.

근데 알람 죄다 꺼졌는데 그래도 10시에 일어난건 신기함.

어쨌든 늦어서 부랴부랴 일어나서 혜진이한테 전화해서 깨우고

운동하러 갔는데..

으아, 오늘 PT 11시 30분이었는데, 류쌤이 말 안해줌

11시에 도착해서 30분 런닝하고 있으라길래 알겠다고 했는데...

초반부터 너무 힘뺌.


운동일지.


1. 런닝머신 30분.

잠을 잔 시간이 엄청 더 길어지거나 한건 아닌데, 컨디션도 엄청 좋은것도 아니고 살짝 잠이 올랑말랑해서 잠 깨려고 더 걷고 뛰고 했음.

그랬더니 몸이 풀려서 좋긴한데..

바보같아. 초반에 너무 힘빼버림.


2. 팔벌려뛰기 20회.

오늘따라 왜 그렇게 티는 기어 올라가는지 계속 신경쓰임.

근데 긴팔은 못입겠음. 오늘 유난히 더워서 좀 늦게 온 혜진이한테 수건 갖다달라고 부탁해서 땀 닦아냈는데 진짜 이미 런님30분 했을때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음.


3. 암워킹 20회.

런닝 30분 후에 하는 암워킹은 지옥임


4. 버피테스트 20회.

뭔가 이때부터 힘이 풀리기 시작함.

그래도 런닝머신 30분 해서 류쌤이 스텝박스는 건너뜀.


5. 매트운동 1. 명칭 모름.

플랭크 자세에서 한팔을 먼저 뻗고 다른 팔을 뻗어 일어났다가

일어난 팔을 접어 다시 내려오는 동작이 1회.

그 동작 20회 후 반대편. 총 40번.

매트에서 자꾸 미끄러져서 그것 때문에 더 힘들었음

힘들었는데, 요즘은 쉬었다가 할지언정 일단 다 함.


6. 아령운동 20회씩 좌우 셋세트.

애는 벤치에 한쪽 무릎을 올리고, 다른 한발을 뒤쪽으로 뻗은 상태에서

무릎을 올린쪽 손으로 바닥을 지탱하고, 다른 손에 아령을 들고 골반쪽으로 향하게 뻗는 동작. 양쪽으로 20번씩 3셋트.

오늘도 역시나 류쌤은 오늘 처음 해보는 동작인데 시켜보더니

"역시 회원님이 자세가 잘나와요."

이런다. 신기한가? ㅋㅋㅋㅋ

근데 난 더 신기한게 이제 아령 3키로짜리를 들었는데 무거워서 힘겹지 않다는게 더 신기함..ㅋㅋ


7. 시티드로우 20회씩 3셋트.

이번에는 위, 가운데, 아래 10개씩 3셋트 하는 새로운 방식 말고 기존에 하던 아래 부분을 잡고 20개씩 3셋트 진행함.


9. 시티드로우 20회씩 3셋트.

얘는 앉아서 배꼽쪽으로 손잡이를 당기는 기구.

이름이 똑같아서 자꾸 헷갈림.

이거 하는 동안 류쌤 잠시 팀장회의 다녀오심.


류쌤이 라운드숄더 심하다며 그거 푸는 스트레칭 자꾸 알려주고 반복적으로 시킴.

내가 안하니까 운동중에 계속 시키는 듯.


10. 헹잉레그레이즈 15회씩 3셋트.

이거 참 신기함.

혜진이랑 보다가 "와, 이거 뭐지? 신기하다."이랬을때 혜진이가 하는 방법 알려줬는데 "우와~ 난 이런건 못해" 이랬는데 오늘 류쌤이 이 앞에 섬.

이건 뭔가요?

시범 보여주는데 설마 되겠어? 이 생각도 하면서 그냥 해봄.

우와~!

1개를 올렸는데 신기함.

그래도 기구가 부담되는걸 많이 분산시켜주긴 했어도, 난 올라가서 발을 안딛고 상체로 버티는거 자체가 불가할 줄 알았는데,

심지어 무릎을 가슴쪽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음.

15개씩 3셋트 하는데, 상체 자세가 무너지면 안된다고 했는데

하다보니 자꾸 상체가 아래로 내려감.

그래서 하다 끊고 내려가서 다시 자세 잡고 했었는데

류쌤이 끊지 말고 끝까지 해보라고.

근데 마지막 셋트에는 자세가 무너지긴 했어도 15개 했음.

너무너무 신기했음

근데 하복부 운동이라는데 근육이 부족해서 온몸에 힘이 들어가다보니 전신운동된꼴


11. 매트운동 1. 윗몸일으키기 20회.

이거 매트에서 안하고 윗몸일으키기 기구에서 했는데 역시 힘듬.

완전 밑에까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거 힘겨워해서 그런가 류쌤이

'이정도까지만 내려오세요'라고 해서 끝까지 안내려가고 해서 그나마 20개 완료.


12. 매트운동 2. 크런치 30회.

역시 기구에 발을 고정하고 하는게 안잡고 하는것보단 편하지만 각도가 있다보니 힘겹기는 함. 얘도 30개 힘들긴 하지만 완료.


13. 매트운동 3. 리버스크런치 30회.

이거 할때마다 골반쪽에서 자꾸 뚝뚝소리나서 너무 신경쓰임.

팔뚝, 골반, 무릎, 발가락

죄다 뚝뚝 소리가 나는건 오른쪽-0-

확실히 자세가 문제가 있나보다..ㅠㅠ


14. 플랭크 1분.

역시 평지매트가 아닌 기구 위에서 해서 그런지 좀 불편.

그래도 어쩌다 저쩌다보니 1분 버티기 성공.

요즘은 점점 힘들어 짐.

그보다 땀때문에 미끄러지는게 정말 싫음.


이렇게 PT끝.

오늘분 트레이닝 끝나고서명하는데 류쌤이 살이 빠진것 같다고.

근데 난 내가 매일 봐서 그런가 별 차이를 모르겠음.

근데 류쌤이 볼때는 전체적인 라인이나 얼굴보면 살 빠진게 맞다고.

류쌤이 자기가 보는 눈은 100프로라고 빠진거라고..ㅋㅋ

그런걸까?

그래서 운동 끝나고 몸무게 쟤보긴 했는데 61키로대이기는함.

하지만 인바디때 62.7이었는데 목요일에 62.7이었다가 오늘 61이면 하루만에 0.8이 빠진건 아닐거고, 역시 공복과 화장실 여부에 대한 차이인가?ㅋㅋ

PT가 끝나고 도저히 런닝은 못하겠어서 쉬엄쉬엄 슬렁슬렁 싸이클..


15. 싸이클 20분.

혜진이 운동하는거 구경이나 하려 했는데 뭔가 모르게 찜찜해서 사이클 슬슬 하려 함. 근데 자극될 정도로 두고 하려다보니 어느새 다시 땀으로 흠뻑 젖음.


16. 사이드밴드 20회씩 좌우 2셋트씩.

커틀벨 6키로 짜리 들고 했는데, 옆에서 혜진이 스쿼트 하는거랑 런지하는거 보고 수다 떨다가 혜진이가 상처가 찢어지는 바람에 2셋트에서 멈추고 운동 종료.

그래도 얼결에 1시간 반 하려했던 운동이 2시간이 됨.





운동이 끝나고 반찬을 사서 집에 가서 밥을 먹고

비타민과 영양제를 챙겨먹고

비로 인해 날씨가 추워져서 옷을 갈아입고 사무실로 출근.

그리고 운동일지 겸 일기 작성.


오늘 태봉이랑 카톡하다가 오늘 컨디션이 전날과 다르게 엄청 좋다고 얘기함.

어제는 진짜 피곤해서 죽을거 같았는데

엄청나게 푹 잔것도 아닌데, 아침에 운동하기 전까지만 해도 졸렸는데

운동하다가 갑자기 몸이 엄청나게 가벼워지는걸 느꼈다고.

그랬더니 태봉이가 조심하란다.

그러다가 훅간다고..ㅋㅋㅋ

그래도 내일이랑 모레는 운동 쉬는 날이니까 1시간 좀 더 자야지.

이제 슬슬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가는데 배가 안고프다.

그래도 갑자기 훅 배고파지면서 배에서 꼬르륵 소리나고 난리날테니

너무 늦지 않게 챙겨먹어야지.


날씨가 안춥고, 비가 안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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